1990년대 청소년, 대학생을 둔 부모님들은 밤을 새워 PC 통신으로 채팅이나 게임을 하던 자녀들을 한심하게 바라보기도 했고, 전화선을 이용했던 PC 통신의 특성 때문에 전화비가 폭증하면서 아이들의 등짝을 때리기도 했지만, 당시 PC 통신 키즈들이 훗날 대한민국 인터넷 비즈니스의 주역이 되었던 것도 분명합니다. 이때 혼나면서 PC 통신을 즐겼던 젊은 층들이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 전자 상거래 업체, 온라인 게임 등을 개발하면서 IT 시대의 주역으로 자라났고, 지금 현재까지도 정보통신강국인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QR코드를 통한 지불결제 서비스의 발전에는 많은 요소가 영향을 주었지만, 특히 의미 있는 시사점은 소액결제 시장에 침투했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QR코드는 적은 현금을 대체하는 수단이 되었다. 즉, 소액이지만 현금으로 소비하는 횟수가 잦은 지출 포인트를 QR결제 방식이 대체한 것이다. 중국 못지않게 우리도 QR코드를 활용한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몇 해 동안 서울시의 제로페이나 카카오페이처럼 각종 지불결제가 QR코드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단순 결제 서비스로 QR코드를 이용할 때 중국은 QR코드의 진화를 시작했다.
더 적은 시간 일을 한다는 건 가장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일을 한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원격근무제도를 활용해서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고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에 능숙합니다. 필요를 인식하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배워서 업무에 적용하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서 개인적인 시간과 비용을 들여 노력합니다. 가장 효율적으로 일을 하는 모습을 보면 Z세대야말로 일을 잘하기 위해 가장 현실적으로 고민하는 주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야마구치 슈와 구노스키 켄이 쓴『일을 잘한다는 것』에서 언급한 31가지 중 제가 Z세대 일잘러에게서 공통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7가지 법칙을 골라 소개합니다.
언제부터인가 흔하게 보이는 플로팅 버튼입니다. 특히 웹 기반 제품에서 자주 보입니다. 디지털 프로덕트에 익숙한 방문객은 대부분은 이 버튼을 보고 같은 경험을 기대할 겁니다. 누르면 채팅창이 열리고, 즉각적으로 상담원과 연결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건 라이브 채팅 소프트웨어입니다. 모든 고객은 저마다의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이 모든 입장에 꼭 맞게 만들어질 수는 없습니다. 고객과 제품 1:1 관계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가 생기고 제품 제공자가 개입합니다. 이것이 고객 지원의 구조입니다. 고객 지원은 맞춤 수제 제품이 아닌 이상 많든 적든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