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고객의 진심을 생각하기 위해 데이터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까지 여러 단계가 숨어있다. 고객이 남긴 자취들을 여기저기에서 모으는 과정부터 데이터를 읽고 이해하기 위한 분석 과정, 그리고 이를 이해하고 써먹는 활용까지 지난한 과정들이 있다. 여러 전문가의 손길이 닿아야 비로소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오는 데이터 처리 과정 속에서, 어떻게 하면 데이터로 재미있는 요리를 할 수 있을까? 이번 글에서는 서비스 기획자가 데이터를 보는 과정과 사용하는 툴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25번. 4년 차 직장인이던 2021년부터 지금까지 본 면접 횟수를 세어봤습니다. 연평균 6번 정도는 반드시 면접을 본 셈이더군요. 이직 면접을 여러 번 보다보니, 자연스레 지인들을 만나면 이런 고민을 주고받았습니다. ‘이직의 적기는 언제일까?’, ‘이직하는 것이 정말 좋을까?’, ‘이직의 사유를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 등등이죠. 제가 직접 겪은 수많은 채용 과정을 바탕으로 이직을 희망하는 모든 기획자에 도움이 될 내용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서류부터 면접까지, 이를 어떻게 준비해야 시장이 원하는 기획자처럼 보일지 고민한 지점들을 공유해보고 싶습니다.
무언가를 기획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부분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기획의 목적은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다만 때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닌 단편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둔 기획이 탄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도가 어떻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죠. 따라서 기획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적인 문제를 정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명확한 문제 정의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찾는 여러 가지 방법론 중 하나인 로직 트리(Logic Tree)에 대해 설명하고, 필자의 활용 사례를 덧붙여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제미나이를 사용한 목적은 다른 AI 서비스와 성능을 비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동일한 프롬프트를 입력했을 때 결과가 어떻게 다를까?’를 살펴보고 싶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난 5월 14일, 구글이 검색 기능을 포함한 제품 전반에 제미나이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뒤, 이처럼 단순한 관심은 더 큰 호기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저 역시 최근 회사 업무는 물론, 뉴스레터 운영과 같은 사이드 프로젝트에서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니까요. 이번 글에서는 서비스 기획자의 실무에 제미나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직접 써보며 느낀 점과 함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번에 쓴 ‘7년 차 PM이 알려주는 취업 뽀개기 인턴 1편, 2편’에 이어, 단순히 신입으로 입사하면 취업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 이번 글을 쓰게 되었다. 네임밸류가 있는 빅테크 기업 혹은 대기업, 연봉이 높은 안정적인 기업에 한 번에 신입부터 입사해서 일할 기회가 모두에게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이런 기회는 한정적이다. 이번 글에서 필자와 주변 지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게 된 정보를 하나씩 풀어보고자 한다. 기획자가 대기업과 작은 기업에서 일하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좋은 커리어를 쌓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그리고 회사 밖에서는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어느덧 2024년의 상반기가 훌쩍 지나갔습니다. 요즘IT는 “완전 럭키비키잖아!”를 외치며, 꽤 긍정적인 하루하루를 보낸 것 같은데요. 요즘IT 독자분들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IT업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시 ‘AI’로 핫합니다. ChatGPT와 제미나이의 경쟁 구도도 점점 심화되고 있고요. 누가 더 멀티모달을 잘 사용하는지, 누가 더 인간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지 열띤 기술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기획과 디자인 분야에서도 AI 툴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고요. 이번에 준비한 시리즈에서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카테고리별로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인기 콘텐츠 TOP 7’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브랜딩이나 마케팅 혹은 기획 직군에서 일하는 분이라면 누가 뭐래도 디자이너와의 협업이 가장 많을 겁니다. 기획 단계에서 우리가 머릿속으로 상상한 그 대상을 실제 존재하는 무엇인가로 바꿔내기 위해서는 디자인이라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만 하니까요. 이번 글에서는 어떻게 해야 우리가 가진 생각의 원형을 더 잘 구현해 낼 수 있을까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아니 좀 더 정확히는 “어떻게 해야 브랜딩을 함에 있어 우리가 구상한 핵심 가치와 페르소나들을 디자이너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에 가깝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