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의 프로덕트 조직에서는 JTBD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저도 일할 때 이 말을 달고 살고 있는 것 같은데요. JTBD는 Jobs To Be Done이라는 말로 ‘고객과 제품의 해야 할 일’을 의미합니다. 얼마 전, 여기어때 프로덕트 실무자들은 정기 독서모임인 여포바리에서 <일의 언어>라는 책을 읽으며 JTBD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도대체 Jobs To Be Done이 뭐길래, 여기어때의 PO들이 이렇게 관심을 쏟는 걸까요? 저와 함께 JTBD의 세계로 들어가 보시죠!
‘애그테크(Ag-Tech)’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애그테크는 식품의 원재료를 생산하는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이 합쳐진 말로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머신러닝, 드론 등의 첨단 기술을 농산물의 파종부터 수확까지의 전 과정에 적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각하기에 따라 이집트에서 나일강의 범람을 예측하기 위해 만든 ‘태양력’ 또한 애그테크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그 범위가 방대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IT와 농업의 만남, 애그테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