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라는 것은 사실 특별하다기보다는 모든 인간이 개인과 팀 활동을 하면서 일련의 시간을 돌아보는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그리고 제 개인의 시간 관리가 정말 중요해지면서 더 의식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분기, 반기, 1년 단위로 회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오래 써먹어 온 “아주 간단하지만, 강력한 신호등 회고”에 대해 적어보려 고합니다. (검색해 보니 ‘신호등’ 회고라는 기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제가 나름대로 이름을 붙여봤어요)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과거의 특정 방송사, 특정 매체가 막강한 파급력을 가지고 미디어를 장악했던 시대는 저물었고 이제는 개인이 얼마든지 콘텐츠를 발행하고 구독하는 시대입니다. 그야말로 '콘텐츠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네이버에는 최근 개인이 콘텐츠를 발행하고 판매할 수 있는 유료 플랫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를 출시하기도 했고, 이메일 뉴스레터 서비스 스티비는 구독자에게 정기 결제를 받을 수 있는 기능 ‘유료 구독 기능’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커지고 있는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시장 속에서 콘텐츠를 왜 만들어야 하고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터줏대감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견고한 벽을 뚫고 숏폼 공유 플랫폼 ‘틱톡’이 등장했을 때 “더 이상 새로운 형식의 소셜 미디어는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독특한 서비스 하나가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바로 ‘비리얼(BeReal)’입니다. 장히 독특한 컨셉의 비리얼은 미국, 영국, 프랑스의 GenZ(Z세대, 미국에서 밀레니엄 세대의 다음 세대를 의미하는 용어) 대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체 왜 이렇게 인기일까요?
최근 개인적으로 필요한 B2C 프로덕트를 구매해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반대로 회사에서는 디자인 시스템 제작을 위해 꽤나 오랜 기간 조사하면서 몇 가지 B2B 프로덕트 도입을 시도했으나 결국 구매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단지 최종 고객 타깃이 소비자인가, 기업인가의 차이로 인해 B2C와 B2B의 구매 의사 과정이 굉장히 다르게 결정되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B2C와 B2B의 구매 의사 결정이 왜 서로 다를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