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대한 청년 세대의 냉소는 건강한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렇다면 청년 세대가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다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뉴웨이즈는 "세상은 빠르게 변하는데 왜 정치만 그대로일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정치 에이전시 스타트업이다. '젊치인', 즉 젊은 정치인(만 39세 이하 기초의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뉴웨이즈는 커뮤니티의 힘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글을 통해 뉴웨이즈 커뮤니티와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021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청년 가구 중 81.8%가 임차 거주 중이라고 한다. 또한 2000년 이후 서울 청년 1인 가구의 주거 빈곤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주거 불안정을 경험하는 청년들의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리빙 하우스(Co-Living House)라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코리빙 하우스는 함께 ‘Cooperative’와 산다의 ‘Living’이 결합된 단어로, 거주 공간만 제공하는 셰어하우스와는 달리 업무, 운동, 독서, 영화 등 생활 및 문화 공간을 함께 공유하는 형태를 가진다. 오늘 소개하는 ‘맹그로브’는 부동산 스타트업 MGRV가 운영하는 코리빙 하우스로 오프라인 주거 공간을 거점 삼아, 초개인화된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잘 되는' 커뮤니티를 생성하고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효과적인 커뮤니티 매니징 없이는 차별점 없는 밋밋한 커뮤니티로 남거나, 커뮤니티원들의 불만과 이슈를 컨트롤하지 못할 수도 있다. 수익화에 실패할 가능성도 높다. 그래서 앞으로 연재할 몇 편의 글을 통해 커뮤니티를 '제대로' 키우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지, 국내외 커뮤니티 프로덕트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글에서는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의 커뮤니티 ‘디스콰이엇’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2023년 새해를 맞이해 운동, 외국어, 독서 등 저마다 결심한 목표는 다양할 것이다. 혼자라면 의지도, 흥미도 오래가기 어렵지만,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각양각생의 '느슨한 연대'에 동참하여 소위 ‘갓생’을 달성해 보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추어 '챌린지'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덕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 서비스 중인 프로덕트 중 챌린지 기능을 중심으로 MZ 세대에게 사랑받는 사례를 두 가지 소개하고, 각 프로덕트의 전략, 특징, 차별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다양한 종류의 오디오 콘텐츠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독보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양질의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상황에서 정보를 쉽고 편하게, 더 나아가 다른 일을 하면서 동시에 습득하는 데 오디오라는 포맷이 유리하다는 것이 대표적인 이유이다. 특히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영상 플랫폼에 친숙한 MZ세대들마저 오디오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저마다 카테고리가 다른 국내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세 개를 살펴볼 것이다. 각각 어떤 특징과 전략으로 고객에게 소구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오디오 콘텐츠의 미래를 전망해보고자 한다.
2022년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가 소비의 주역으로 떠오르며, ESG 경영이 뉴노멀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닐슨에 따르면, 미국 밀레니얼 세대의 75퍼센트가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자신의 소비 습관을 바꿀 만큼 환경 문제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 환경을 둘러싼 각종 문제들이 갈수록 불거지는 가운데, 기업이나 개인이 시도하는 친환경적인 행보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지속 가능함’이라는 가치도 글로벌 IT 프로덕트에 속속들이 녹아들어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음식’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글로벌 푸드테크 스타트업 3사(투굿투고, 노웨이스트, 해피카우)의 특징, 기능, 고객 등을 톺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