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커머스에서도 숏폼이 강세다. 짧고 강렬한 콘텐츠 소비 패턴을 적용해 고객의 관심을 끄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CJ온스타일의 ‘쇼츠’, ‘SSG TV’, 11번가 ‘플레이’, GS샵 ‘숏픽’ 등이 있다.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 트렌드를 대표하는 숏폼은 빠르고 쉬운 시간 절약형 압축 소비 형태에 잘 맞는다. 그래서 이러한 소비 양상을 반영하며, 타깃 고객에게 맞춤 상품을 추천해 셀링 파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샵라이브’를 이커머스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샵라이브를 활용하며 기대했던 점은 단순히 숏폼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고객, 상품, CRM을 접목해 반응을 높이고자 했다.
고객은 하루에도 몇 번씩 앱푸시, 문자, 메신저 등 여러 채널로 광고 메시지를 받는다. 이러한 광고 폭격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선택받는 메시지는 뭐가 다를까? 민감한 트렌드 변화와 구매 욕망을 자극하는 데 있어,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다행히 요즘엔 CRM 도구를 이용해, 다양한 고객 유형에 맞춰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타깃 고객 세그먼트를 만들고, 개인화된 맞춤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낼 수 있는 AI 캠페인 솔루션과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중국의 제조·유통 일괄형(SPA) 패션업체 ‘쉬인'(SHEIN)’이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예고했다. 지난 4월 한국 전용 홈페이지를 열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6년 중국에서 시작한 쉬인의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전 세계 8억 3,000만 건에 달한다. 이러한 쉬인의 도약에는 많은 성공 요인이 있지만, 핵심은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상품 공급 방식과 마케팅, 그리고 탁월한 현지화 사용자 경험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 진출을 앞둔 쉬인 앱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보고, 강점과 개선할 점,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미 포화 상태인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와 테무다. 지난 4월 기준 국내 이용자 수는 각각 800만이 넘었고, 매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결제금액 추이만 보더라도, 알리는 24년 2월 기준 1,000억 원 정도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했고, 테무는 250억 원으로 6개월 만에 25배가 증가했다. 이번 글에서는 알리와 테무 각각의 UX를 살펴보며, 이들이 시사하는 바를 알아보고자 한다.
빠르게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침투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달부터 ‘신선식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이커머스는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았다. 만약 쿠팡이 신선식품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다면 어떨까? 쿠팡이 아마존 모델을 지향하고 있으니, 아마존에서 홀푸드마켓을 인수한 것처럼 국내 마트를 품는 것도 상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온라인 기업이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할 때 UX 측면에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 어떻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활용 방안을 예측해 보고자 한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2023년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6% 성장하는 등 여전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른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 전략을 선보였는데, 여기서 더 나아가 올해는 미래 비전으로 ‘적응형 리테일(adaptive retail)’을 내세웠다. 특히 “온-오프라인의 구분 없이 고객이 월마트의 어떤 채널을 이용하든, 쇼핑의 어떤 단계에 있든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엔 생성 AI를 적용하여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광고 영역과 헬스 영역을 강화하여 매출을 증대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월마트의 미래 비전 중 쉽고 빠른 검색과 발견을 돕는 ‘상품 검색 경험’ 고도화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에 휴가로 다녀온 호주는 자원이 풍부한 만큼, 국내와는 마트 상품의 품질과 범위가 사뭇 달랐다. 그래서 국내에 그대로 들여올 수만 있다면, 고객 식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글에서는 호주 마트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울월스(Woolworths), 그다음인 콜스(coles), HARRIS FARM, Losurdo's, QE의 상품 및 서비스를 벤치마킹해, 국내 온라인 장보기에 도입한다면 어떻게 큐레이션 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자 한다.
구글이 멀티모달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공개한 지 일주일 만에 기업용 클라우드 ‘AI 스튜디오’와 ‘버텍스 AI’에 제미나이 프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AI 모델이 텍스트 중심이었다면 제미나이는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글에서는 구글 클라우드에 적용된 제미나이 프로는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구글은 어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