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과거의 특정 방송사, 특정 매체가 막강한 파급력을 가지고 미디어를 장악했던 시대는 저물었고 이제는 개인이 얼마든지 콘텐츠를 발행하고 구독하는 시대입니다. 그야말로 '콘텐츠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네이버에는 최근 개인이 콘텐츠를 발행하고 판매할 수 있는 유료 플랫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를 출시하기도 했고, 이메일 뉴스레터 서비스 스티비는 구독자에게 정기 결제를 받을 수 있는 기능 ‘유료 구독 기능’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커지고 있는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시장 속에서 콘텐츠를 왜 만들어야 하고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주니어들을 교육시킬 때 늘 항상 제일 먼저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사용자는 바보가 아니야. 어설프게 속이려고 하지 마. 회사(서비스) 이미지만 나빠져” 저 역시 윤리적인 사람은 아닙니다. 가끔 차가 없으면 무단횡단도 하고 운전할 때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는 제한속도를 마구마구 어기다가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는 이 시대의 평범한 소시민 입죠. 하지만 이 일을 하면서 늘 한 가지 마음속으로 되뇌는 게 있습니다. '직업적인 윤리의식은 잃지 말자. 사람들 속이면서까지 돈 벌 정도로 궁핍하진 않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