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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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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반적인 분위기에서도 “안정”을 추구하고 “불안”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아웃소싱이 다소 일반화된 IT 현장에서도 임시직 성격의 파견 프리랜서를 하더라도 기회가 되면 정규직으로 입사하고 싶은 분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그만큼 안정과 불안의 해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기업의 형태에 따라 정규직과 임시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릅니다. 대기업은 기본급과 복지, 시스템 체계 등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정규직 입사 경쟁이 심합니다. 그리고 대기업에서 임시직 고용이란 사실상 정규직 사원들의 보조 업무라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기업에 채용이 어려운 상태에서 우선 대기업의 유명 프로젝트를 임시 형태로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반면 작은 회사에서 고용주 입장에서는 양질의 정규직 인원을 확보하길 원하지만 구인이 쉽지는 않습니다. 특히 한창 커나가고 있는 유니콘 기업이나 인력 비즈니스나 다름없는 SI/디자인 에이전시에서 말입니다. 따라서 계약직에 가까운 프리랜서와 공생하는 구조라고 보면 좋습니다.

 

개개인의 상황과 기업의 이해관계 그리고 사회의 흐름과 맞물려 같은 장소에서 같은 프로젝트를 수행하지만 계약 형태는 정규직, 계약직, 파견 프리랜서, 프린랜싱은 또 외주와 상주 등으로 다양합니다. 이번 글은 위에 열거된 노동의 형태를 모두 경험한 필자가 각각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알려드리고, 고용주 입장에서 적절한 인력 배분과 활용을 돕는 글입니다.

 

 

정규직, 파견직, 계약직 차이

정규직과 파견직 그 차이는? 그리고 계약직은?

건설 현장에 비유한다면, 특정 건축을 짓기 위해 임시적으로 추가 인력을 일용직으로 고용하듯 IT에서도 신규 서비스의 런칭을 위해 임시 직원을 고용합니다. 이런 경우, 회사 입장에서는 4대 보험과 복지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해고의 용이성이 있는 파견 프리랜서가 부담이 없습니다. 또한 이런 분들은 유사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여러 회사를 빈번히 옮겨 다니기 때문에 여러 필드의 정보와 동향을 이들을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반면 회사의 핵심 서비스의 사업성과 기타 비즈니스적 문맥을 파악하여 붙박이로 회사 내부 부서 직원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여러 일을 맡기는 것은 정규직 직원이 적합합니다.

 

마지막으로 계약직 형태의 직원들이 있습니다. 계약직에는 몇 가지 케이스로 구분됩니다. 6개월, 1년 등 특정 기간 단위로 계약하는 계약직은 사실 파견형 프리랜서 혹은 프로젝트 계약직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페이가 더 약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은 전문 계약직도 존재합니다. IT 쪽에서는 정찰제와 같이 일정한 노동 임금의 범위가 있지만 프로그래머는 이 범위를 넘게 받았습니다. 또한 은행에서 전문 계약직의 분들은 정규직 이상으로 서비스의 히스토리를 잘 알고, 대체가 어렵다고 판단되어 대우와 조건이 상대적으로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기업의 계약직은 특정 기간 이후에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이라는 조건으로 계약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우선 호흡을 맞춰보고, 회사의 일원이 되어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 이런 형태는 철저히 회사 입장에 유리하게 만들어진 노동 형태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문득 궁금해진 사전 정의

  • 정규직: 일반 해고가 불가능한 전일제(Full-time). 정규직의 반대는 [[비정규직]. 4대보험이 적용된다.
  • 계약직: 계약직은 기간제, 무기직, 상용직으로 나뉩니다. 무기직은 정규직의 고용형태입니다. 그밖에 전문계약직, 프로젝트 계약직이 있다.
  • 파견 사원: 파견직()은 파견사업주가 근로자를 고용한 후 그 고용관계를 유지하면서 근로자 파견 계약의 내용에 따라 사용사업주의 지휘, 명령을 받아 사용사업주를 위한 근로에 종사하게 되는 고용형태를 말한다.
파견사원 오오마에!

<”파견사원 오오마에!” 라는 일드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한국에서도 리메이크(직장의 신)된 바 있습니다. 파견과 정규직 사원이 어우러진 업장에서 여러 희로애락이 흥미롭게 그려집니다.>

 

 

외주와 상주

외주와 상주, 어떻게 일을 맡기지?

외주. 하청, 용역, 도급 모두 외주의 또 다른 용어입니다. 외주와 상주를 나누는 큰 줄기는 바로 같은 사무실에서 옆에 있는 시간입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재택 원격 업무 형태가 생겨나 그 기준이 모호해졌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대다수의 고용주분들이나 PO가 원하는 구인 형태는 상주입니다. (*참고로 외주와 상주는 맨먼스(Man/Month) 측정이 다르게 측정되기도 합니다. 예컨대 상주는 1로 측정된다면 외주는 0.5mm 형태입니다.)

 

#Case 1. 이런 일은 외주에게 맡겨주세요! #R&R의 이해

쉽게 말해 내부 리소스로 충당이 안 될 때 외주에 일이 맡겨지게 됩니다. 구체적인 상황은 여러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첫 번째, 해당 IT 관련 부서가 아예 부재할 수 있습니다. 어떤 회사들은 기획이라고 하면 사업 기획 인력만 내부에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번째,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 여러 이유에서 폭탄 돌려지듯 돌려지고 있는 일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내부 직원들을 시켜보았는데 결과물이 고용주 마음에 들지 않거나 내부 직원 외에 “참신함”과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경우, 내부 기획자가 작성해 둔 기획서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아이디어와 보다 차별화된 웹사이트 설계를 위해 고용주께서 외부 인력을 임시로 고용하는 것이죠. 이미 서비스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닌 다른 디자이너나 기획자가 설계 시, 내부 인력이 캐치할 수 없는 사용자 경험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혹은 외부 입장에서 컨설팅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소 잔업과 단조로운 노동을 외주로 맡길 수 있습니다. 기획의 경우, 간단한 UI 기획 수정과 검수 업무를 맡깁니다. 사실 검수에 가까운 일들은 큰 스킬과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 회사의 시스템만 익숙해진다면 초급 상태에서도 충분히 일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주와 상주

#Case2. 외주와 상주 사이, 선택이 어렵나요? #수의계약 #외주와 상주

오래된 UX/디자인 컨설팅 회사이거나 신뢰가 꽤 쌓인 BP들에게 외주 형태로 일이 종종 맡겨집니다. (*일명 비딩 없는 수의 계약 형식을 말합니다. 모든 일에 비딩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수의 계약으로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연식이 오래된 회사더라도 그들 중 블랙 회사가 존재하며, 이런 경우 내부 인력 교체가 매우 빈번하여 프로젝트 중 실무자가 바뀔 우려가 높은 편입니다. 또한 여러 번의 협력으로 다소 신뢰가 쌓인 BP더라도 업무의 성향과 조건에 따라 역량이 다르게 발휘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로봇이 아니니깐요. 따라서, 다소 번거롭더라도 비딩을 통한 프로젝트 발주와 관련 경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Case 3. 외주로 맡긴 일의 진척률이 좋지 않나요? 문제가 있나요? #고용주가 곧 PO인 경우

외주로 일을 맡기고 여러 이슈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다거나, 1차 산출물의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인데요. 그런 경우, 사무실에 잠시 출근하여 함께 검수하고 바로바로 소통하여 일을 처리할 것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여러 커뮤니케이션 툴이 존재하지만 모여서 함께 일을 처리하는 것은 상주가 더 효율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필자도 대표적인 M세대로서 상주를 선호하지 않지만, 상주가 더 나은 일의 결과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외주 프로젝트의 실무자는 사업주가 아닌 현장 대리인의 지시를 받는 것이 FM, 정석입니다.)

 

그밖에 외주 일이 잘 진행되고 있지 않을 때, 고용주 입장에서는 실무자를 바꾸거나 외주 업체를 바꾸는 등의 보다 극단적 선택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필드에서 자주 목격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일이 진행되기 전에 진정한 대화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 생각보다 대화를 나눈다는 것 자체를 불쾌하고 부담스럽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을 맡은 입장에서 알아서 해주겠거니 하는 안일한 태도는 결국 관계의 악화와 산출물의 퀄리티를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똑똑한 사람들에게 일을 맡겼으니 괜찮을 거라고요? 절대 아닙니다. 나는 분명히 의사를 전달했지만 상대는 딴생각을 하거나, 들었어도 다르게 이해하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는 판국입니다. 계속 연락하고 관리하면서 만약 일이 잘 안 돌아가는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면 적극적인 제안을 즉각 하셔야 합니다. 번거롭고 서로 불편하지만 일은 일이니까요. 명심하십시오. 당신의 망설임과 우유부단함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적이란 것을요.

 

 

아웃소싱

당신의 경험과 지식을 삽니다!

각각의 노동의 특성에 따라 인력을 잘 활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정규직이 다수였던 시대를 지나 지금은 비정규직이나 임시직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아직 고용자 입장인 필자는 업장에서 “어떤 경험”을 사느냐에 중점을 두고 다음 거취를 정하는 편입니다. 어떤 산업을 경험할 것인지, 또 어떤 툴과 스킬을 활용하여 스스로를 숙달하게끔 만들고 싶은지, 혹은 어떤 마케팅이나 사업적 시도를 구체화하고 싶은지 등입니다. 이런 것들을 아주 면밀히 체크하고 마지막으로는 결국 “끌리는 쪽”으로 향하는 것이지요. 고용주분들은 바로 이점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어떤 경험을 살 수 있는지 동기 부여를 함께 해주시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자세였으면 좋겠습니다. 초보자가 아닌 이상 경력자는 각자의 능력과 쓰임새가 다릅니다. 따라서 경쟁이 아닌 각자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업무를 분담하여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만들어가길 바라겠습니다.

NINA.C

UX를 전공하고 UXUI, 서비스 기획자, 강사, 작가 활동을 하는 NINA입니다. 대중성 있는 UX를 연구하며 디자인 비즈니스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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