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글쓰기(UX Writing)는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답을 짧고 빠르게 알려주는 것이죠. 지하철 역까지 가는 길을 물었을 때, 험난한 여정과 실수로 다른 길로 빠지면 얼마나 큰 곤경에 빠질지 너무 자세하게 알려주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저 어느 방향으로 가면 되는지 알려주길 바라겠죠. 서비스를 만들다 보면 사용자와 직접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을 담거나,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나쁜 상황을 방지하고 싶은 마음에 글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