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과거의 특정 방송사, 특정 매체가 막강한 파급력을 가지고 미디어를 장악했던 시대는 저물었고 이제는 개인이 얼마든지 콘텐츠를 발행하고 구독하는 시대입니다. 그야말로 '콘텐츠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네이버에는 최근 개인이 콘텐츠를 발행하고 판매할 수 있는 유료 플랫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를 출시하기도 했고, 이메일 뉴스레터 서비스 스티비는 구독자에게 정기 결제를 받을 수 있는 기능 ‘유료 구독 기능’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커지고 있는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시장 속에서 콘텐츠를 왜 만들어야 하고 어떻게 시작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쇼핑 유형은 고객의 맥락에 따라 ‘목적형’과 ‘발견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쿠팡의 추천 모듈은 뚜렷하게 내가 구매했거나 본 상품 위주로 연관 상품을 추천하는 반면, 패션 버티컬 위주인 무신사는 취향 저격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원하는 상품이 구체적인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 추천, 검색, 큐레이션 경험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경험을 이분법으로 정확하게 나눌 수는 없지만 로켓 배송, 가격 비교처럼 유용성에 중점을 둔 경험이 있고, 탐색 및 발견의 즐거움을 취향에 엮어 감성에 핵심 가치를 둔 경험도 있다. 이러한 경험의 종류를 크게 목적형 쇼핑과 발견형 쇼핑으로 구분하여 경험 향상을 위한 원칙들을 제시한다.
다른 사람에게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직접 물어보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고객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프로덕트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는 고객 인터뷰는 빠르고 효과적으로 많은 정보를 만들어준다. 그러나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것이 모든 정보가 유효한 양질의 정보라는 것을 보장하지는 못한다. 수집한 데이터를 잘못 해석할 경우 어렵게 실시한 고객 인터뷰의 데이터가 빛을 발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더 치명적인 함정은 그 이전단계에 존재한다. 바로 데이터를 제대로 수집하지 못한 경우다. 고객인터뷰를 통해 프로덕트를 점검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피해야 할 두 가지 함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