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툴 하면 슬랙(Slack)을 빼놓을 수 없다. 슬랙은 출시 때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고 8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조직에서 사용되고 있다. 원격 근무 문화의 확산 덕분에 사용자 수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다. 현재 1일 활성 사용자(DAU)가 무려 1,200만 명을 넘는다. 슬랙은 8년 전 출시 때와 비교해 많은 것이 달라졌다. 기본 틀은 유지하고 있지만 부가 기능이 훨씬 풍부해졌다. 앱 연동 같이 이미 널리 쓰이는 기능 말고, 의외로 별로 쓰이지 않지만 잘 쓰면 유용한 기능을 몇 가지 소개한다.
며칠 전 스포티파이가 새로운 앱을 출시했다. 앱의 이름은 그린룸(Greenroom)으로,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오디오 SNS다. 현재 미국에서만 서비스 중이나 미국 스토어 계정이 있다면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를 시작으로 트위터 스페이스, 카카오 음, 이번에 스포티파이 그린룸까지 오디오 SNS 시장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실제 사용자 수도 늘어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함께 스포티파이 그린룸의 시장 포지션, 기능, 다른 서비스와의 차별점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