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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 브라우저 대세는 엣지죠!"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본 댓글이다. 동조하는 댓글이 꽤 많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인터넷 브라우저이지만 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여 당장 설치해봤다. 한두 시간 써보니 이제 나에겐 구글 크롬은 필요 없겠다는 느낌이 왔다.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브라우저도 엣지로 갈아탔다(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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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에서도 쓸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만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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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 브라우저 대세는 엣지죠!"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본 댓글이다. 동조하는 댓글이 꽤 많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인터넷 브라우저이지만 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여 당장 설치해봤다. 한두 시간 써보니 이제 나에겐 구글 크롬은 필요 없겠다는 느낌이 왔다.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브라우저도 엣지로 갈아탔다(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지원).

작년까지만 해도 1%대였던 엣지의 점유율은 3%까지 올라왔다. 그에 비해 대세인 크롬은 횡보, 파이어폭스는 하락 중이고 애플 기기 전용인 사파리는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점유율이 착실히 상승 중인 브라우저는 엣지뿐이다. 아마 대한민국 국민의 애증이 서려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을 먹고 크는 중이겠지만… 그래도 상승 중인 것은 사실. 엣지의 장단점을 자세히 살펴보자.

 

 

1. 크롬보다 가볍다

엣지가 크롬에 비해 메모리 사용량이 낮다는 이야기가 있어 직접 테스트해보았다. 양 브라우저에서 네이버 탭 10개를 열어 비교해보니 사용 메모리가 약 30MB 차이 났다. 게다가 엣지에는 장시간 사용하지 않은 탭은 슬립 모드로 전환되기 때문에 사용량이 더 낮아질 수 있다. 사용량 차이가 극적으로 체감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엣지가 더 가벼운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

 

 

2. 개인정보 설정이 직관적이다

구글의 매출 대부분은 광고에서 나오며 광고에는 개인정보 수집이 빠질 수 없다. 그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광고 수입에 의존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설정 화면이 크롬보다 직관적으로 되어있다. 설명을 읽어보고 취향대로 고르면 설정 끝. 

 

 

3. 생산성 기능

컬렉션

현재 페이지나 열려 있는 탭을 한꺼번에 스크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즐겨찾기에 추가할 정도는 아니지만 여러 내용을 한 곳에 보관해두고 싶을 때 유용하다.

 

세로 탭

탭을 무수히 많이 열어놓는 스타일이라면 유용한 기능이다. 열려 있는 탭을 세로로 정렬해서 보여준다(좁아서 가려져 있었던 제목이 보인다!).

 

웹 캡처

웹 페이지 전체를 캡처할 수 있는 기능이다. 화면에 보이는 부분뿐만 아니라 아래로 스크롤해야 보이는 부분까지 전부 한 개의 이미지 파일로 담을 수 있다.

 

 

4. 크롬의 확장 프로그램도 갖다 쓸 수 있다

크롬을 떠날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단연 확장 프로그램이었다. 이 부분에서 엣지의 진정한 장점이 드러난다. 엣지는 크롬과 같은 크로미움 코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생긴 건 달라도 뿌리가 되는 기술이 같다. 즉, 크롬 웹스토어 있는 확장 프로그램을 엣지에도 설치할 수 있다는 이야기! 원한다면 엣지 스토어에서 설치해도 된다. 어느 스토어를 쓸지는 사용자 마음.

 

처음에 엣지를 설치하면 크롬에 있는 확장 프로그램과 즐겨찾기를 자동으로 가져와주니, 사용자가 굳이 처음부터 설치할 필요도 없다.

 

 

5. 아쉬운 점 몇 가지

- 구글 계정으로 관리하던 확장 프로그램과 즐겨찾기를 자동으로 가져오지만, 그 이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동기화해야 한다("회원 가입하기 귀찮아… 그냥 크롬 쓸래"라는 소리가 들려온다).

 

- 기본 검색이 구글이 아닌 빙(Bing)으로 설정되어있다. 변경하려면 메뉴 꽤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 빙을 밀고 싶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어디서 바꿔야 하는지 찾지 못해 다시 크롬으로 돌아가는 유저들도 많을 듯하다.

 

- 모바일 버전의 인터페이스가 크롬이나 사파리와는 약간 달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마무리

구글 크롬보다 가볍고, 확장 프로그램도 호환되고, 생산성 기능도 풍부하고, 개인정보 수집 조절도 간단하다. 이 정도면 엣지로 갈아타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렇다면 당장 엣지로 바꿔야 할까? 그럴 필요는 없는 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롬으로도 충분하다. 생산성 기능을 쓰지 않는다면 바꾼다 해도 별로 체감되는 부분이 없을 것이다. 게다가 크롬이 주는 익숙함은 넘을 수 없는 벽이다. 굳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만들고 새로 설치해야 한다는 점은 큰 허들이다.

 

크롬의 점유율 1등 행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 생각한다. 엣지가 판을 뒤집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능을 시도해보고 싶거나, 개인정보 수집이나 메모리 사용량에 민감하거나, 괜히 구글에 대한 반발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엣지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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