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연구소 OpenAI는 2022년 11월 30일, ChatGPT라는 인공지능 봇을 공개했다. 언어 학습에 특화되어 있어, 마치 대화를 하듯이 말을 걸면 그에 맞는 대답을 하는 인공지능이다. 20년 전에 발매된 심심이와 사용 방식 자체는 비슷하다. 물론 그 강력함은 전혀 차원이 다르다. 사용해보면 '정해진 대답을 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고, 정말로 대화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올해 들어서 달리(DALL-E) 등 정말로 다양한 종류의 인공지능이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을 꼽으라면 나는 ChatGPT라고 말하고 싶다. 주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것 같은데, 나 같은 비개발자의 눈으로 봐도 놀라워 이번 글을 통해 ChatGPT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글에서는 UX Writing 분야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UX의 범위는 사실 굉장히 방대합니다. 이전까지는 비교적 사용자 행동을 유도하는 화면 flow나 그래픽 영역(버튼 위치, 컴포넌트 배열 등) 등이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앱 내에서 사용자들에게 안내하는 문구, 카피들을 정교하게 설계하는 UX Writing 분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UX Writing의 정의와 좋은 UX Writing 사례로 꼽히는 대표적인 서비스 토스와 기존 금융 앱의 UX Writing을 비교해보겠습니다.
HTML을 모르면 홈페이지를 만들지 못하던 시대도 갔다. 홈페이지 제작 툴에서 퍼즐을 맞추듯 필요한 항목을 드래그해서 짜 맞추기만 하면 홈페이지 정도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이제 앱도(그것도 모바일, PC 등 기기 상관없이 다 호환되는 앱을!) 홈페이지처럼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앱시트(AppSheet)는 구글이 2020년 1월에 인수한 서비스다. 딱히 코딩을 할 줄 모르는 사람도 앱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이번에 구글 스프레드시트의 기본 기능으로 추가되었다.
앱 다운로드 후 사용자 90%는 첫 실행 후 앱을 삭제한다고 한다. 기업은 새로운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많은 리소스를 투입하고 앱을 진입시킨 후 대부분의 사용자를 잃게 되는 것이다. 사용자가 앱을 삭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처음 앱을 실행할 때 어떻게 인식하게 만들지가 관건이다. 이처럼 앱 시작 경험은 인식과 관련된 '첫인상'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보통 고객이 앱을 시작할 때 경험하는 건 회원가입과 온보딩으로 구성된다. 회원가입의 종류와 그에 따른 장단점을 살펴본 이전 편에 이어, 오늘은 온보딩 화면에 대해 알아보겠다.
지난 1월 18일 노션에서 이메일 하나가 도착했다. '노션 캘린더(Notion Calendar)'의 론칭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노션 내에 캘린더 기능이 업데이트된 건가 싶었는데, 아예 새로운 서비스였다. 노션이 만든 캘린더 서비스는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왜 하필 캘린더 앱일까? 구글에서 'list of all calendar apps'라고 검색해 보면 정리되어 나오는 것만 해도 50개 가까이 된다(실제로는 훨씬 많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캘린더 서비스가 과연 필요할까? 이번 글에서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검색엔진의 대명사는 구글이다. 그러나 검색엔진이 구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You.com도 검색엔진이다. 2021년 11월부터 공개 베타를 진행 중이고, AI를 활용한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구글이 '하나의 정답'을 내놓는다면, You.com은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정리해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여기서 '믿을 수 있다'는 것은 사용자와 관련성이 높고 출처가 확실하다는 것을 말한다. 과연 You.com이 구글을 제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AI의 존재감은 얼마나 큰지 함께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