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가 소비의 주역으로 떠오르며, ESG 경영이 뉴노멀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닐슨에 따르면, 미국 밀레니얼 세대의 75퍼센트가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자신의 소비 습관을 바꿀 만큼 환경 문제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 환경을 둘러싼 각종 문제들이 갈수록 불거지는 가운데, 기업이나 개인이 시도하는 친환경적인 행보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지속 가능함’이라는 가치도 글로벌 IT 프로덕트에 속속들이 녹아들어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음식’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글로벌 푸드테크 스타트업 3사(투굿투고, 노웨이스트, 해피카우)의 특징, 기능, 고객 등을 톺아보고자 한다.
인공지능 연구소 OpenAI는 2022년 11월 30일, ChatGPT라는 인공지능 봇을 공개했다. 언어 학습에 특화되어 있어, 마치 대화를 하듯이 말을 걸면 그에 맞는 대답을 하는 인공지능이다. 20년 전에 발매된 심심이와 사용 방식 자체는 비슷하다. 물론 그 강력함은 전혀 차원이 다르다. 사용해보면 '정해진 대답을 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고, 정말로 대화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올해 들어서 달리(DALL-E) 등 정말로 다양한 종류의 인공지능이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을 꼽으라면 나는 ChatGPT라고 말하고 싶다. 주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것 같은데, 나 같은 비개발자의 눈으로 봐도 놀라워 이번 글을 통해 ChatGPT를 살펴보고자 한다.
최근 국내외 스타트업 트렌드를 살펴보면 ‘펨테크(FemTech)’라는 단어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펨테크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여성의 웰니스에 초점을 맞춘 기술과 서비스를 일컫는 용어이다. 2021년 기준 글로벌 펨테크 시장 규모는 253억 달러를 달성했고, 2030년까지 연평균 1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펨테크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는 여성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 사용의 증가, 여성 건강에 대한 지식과 수요의 증가, 여성 관련 질병의 유병률 증가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