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희 회사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일찍이 상담 백오피스를 고도화하고, 끊임없이 시대적 흐름에 맞는 고객 지원 솔루션을 도입했습니다. 나아가 고객의 불만 유형별 보상 정책과 협력사를 위한 규정 등으로 CX팀의 자산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산업과 제품(B2B, B2C)에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 수많은 고객 여정을 기획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CX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기업 규모와 성장 단계에 맞는 CX 업무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객 데이터를 방대하게 수집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은 경쟁처럼 고객 데이터를 활발하게 수집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고객 데이터로 인한 경쟁 우위를 크게 평가하고 있지만, 경쟁 우위가 정말 ‘사용자 데이터’ 자체에 기반한 것인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네트워크 효과로 서비스나 상품의 경쟁우위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객 데이터가 어떤 경우에 중요하고, 어떻게 사업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 영역에는 다양한 직무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UI)를 설계하는 UX 디자이너가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UX 디자이너만으로 충분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바로 객관적인 관점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UX 리서처가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들어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기업에서도 UX 리서치 직무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UX 리서처가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들에 대해 알아보고, 다른 직무들과의 차이점을 살펴봄으로써 UX 리서처라는 직무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필자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많은 조직이 데이터 드리븐(Data Driven)이라는 명목하에 단순히 데이터를 뽑아보고 참고만 하거나, 기본적인 데이터 지식도 없이 잘못된 해석을 통해 의사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으로 데이터의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혼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는 무엇일까? 이번 글은 데이터 기반의 조직에서 알아야 하는 상관관계와 인과관계에 대한 개념을 알아보고, 기획자로서 최소한의 데이터 분석 지식을 겸비하여 올바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