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시스템은 디자인 원칙과 규격, 재사용할 수 있는 UI 패턴과 컴포넌트, 코드를 포괄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디지털 제품 개발 환경에서 이러한 디자인 시스템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그래서 2020년 2월부터 필자가 약 2년간 고군분투하며 디자인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해온 과정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이번 1편에서는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기로 결심한 배경과 디자인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 등을 알아보고, 이어지는 2, 3편에서는 디자인 시스템의 목표와 원칙, 정기 미팅, 타이포그래피와 프로젝트 관리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제너레이티브 AI(Generative AI)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코드, 오디오 등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더욱 고도화된 제너레이티브 AI는 인간만이 할 수 있었던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영역까지 침투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기와 사용자와의 접점, 그리고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하는 UI/UX 디자인 분야는 어떨까? 단순히 텍스트나 이미지 생성을 통해 복잡한 UI/UX 디자인 프로세스를 수행할 수 있을까?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직접 제너레이티브 AI로 넷플릭스의 UI/UX 리디자인작업을 해봤다.
한국 시간으로 6월 22일 오전 1시, 피그마 컨퍼런스 2023(Config 2023)이 드디어 막을 올렸습니다. 사실상 전 세계 UX/UI 디자이너들의 축제이자, 디자인 쪽에서 가장 성대하고 큰 파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체적인 방향은 피그마 안에서 모든 UI와 UX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개발 지향적인 기능들을 통해 협업 시너지를 더 극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까지의 피그마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의 새로운 디자인-개발 협업 툴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동안 디자이너들이 그토록 원했던 핵심 기능 중 어떤 것이 업데이트될 예정인지, 개발 지향적인 기능들은 어떤지, 직접 라이브를 보며 간단하게 메모해 봤습니다.
2022년 10월,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자이너’라는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서비스명부터 디자이너가 포함된 이 서비스는 프레젠테이션, 엽서, 포스터, 초대장 등 다양한 그래픽을 위한 디자인 생성해 주며, 국내에도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캔바(Canva)와 유사한 웹 앱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면 서비스가 모두 인공지능(AI)으로 구동된다는 점으로,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와 OpenAI의 텍스트/이미지 생성 AI인 ‘DALL-E 2’를 활용하여 디자인 작업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