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에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이벤트에서 윈도우 11이 공개되었다(물론 이벤트 며칠 전에 거의 다 유출되긴 했다). 예전에는 1~2년마다 새 버전이 출시되곤 했는데, 윈도우 10 이후로 거의 6년 만의 새 버전이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윈도우 XP가 공개됐을 때만큼의 충격은 없었다. 완전히 뜯어고치기보다는, 윈도우 10을 더욱 다듬고 모던화했다는 인상을 주었다. 맥(Mac)과 유사한 점도 여럿 보였다. 참고로 윈도우 10 유저에게는 무료로 업데이트해준다고 한다(가장 환영받는 소식이 아닐까 싶다)!
협업 툴 하면 슬랙(Slack)을 빼놓을 수 없다. 슬랙은 출시 때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고 8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조직에서 사용되고 있다. 원격 근무 문화의 확산 덕분에 사용자 수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다. 현재 1일 활성 사용자(DAU)가 무려 1,200만 명을 넘는다. 슬랙은 8년 전 출시 때와 비교해 많은 것이 달라졌다. 기본 틀은 유지하고 있지만 부가 기능이 훨씬 풍부해졌다. 앱 연동 같이 이미 널리 쓰이는 기능 말고, 의외로 별로 쓰이지 않지만 잘 쓰면 유용한 기능을 몇 가지 소개한다.
며칠 전 스포티파이가 새로운 앱을 출시했다. 앱의 이름은 그린룸(Greenroom)으로,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오디오 SNS다. 현재 미국에서만 서비스 중이나 미국 스토어 계정이 있다면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를 시작으로 트위터 스페이스, 카카오 음, 이번에 스포티파이 그린룸까지 오디오 SNS 시장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실제 사용자 수도 늘어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함께 스포티파이 그린룸의 시장 포지션, 기능, 다른 서비스와의 차별점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