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이 절반이 지났습니다. 저는 시간을 내어 올해와 내년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트렌드를 검토하려고 합니다. 지난 몇 년은 UX/UI 산업에서 기술과 디자인이 지속적이고 빠르게 개발이 이루어진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새로운 탐색이 여러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끝날 때도 있지만 어떤 것은 다시 연구되기도, 어떤 것은 전보다 크게 주목받으며 새롭게 시도되기도 했고요. 2022년과 2023년 동안 집중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생각하는 몇 가지 트렌드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요즘IT의 번역글
스크랩
집에서 PC로 보던 유튜브 영상을 외출하며 모바일에서 이어보거나 PC에서 공인인증이 필요할 때 카카오/네이버 모바일로 간편인증을 하는 일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그만큼 우리는 하나의 서비스를 사용하더라도 모바일, PC, 태블릿, TV 등의 디바이스 중 상황과 맥락에 맞는 걸 선택할 수 있는 환경에 살아가고 있다. 오늘은 여러 개의 디바이스를 교차 활용할 때의 사용자 경험(이하 Multi-Device User Experience)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다.
마요
쿠팡의 신사업 전략 중 하나인 쿠팡이츠(Coupang Eats)는 2019년 5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음식배달 플랫폼 중 최초로 ‘단건 배달’(한 번에 한 건만 배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맛집 배달’을 내세워 후발 주자인데도 불구하고 빠르게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번 글에서는 쿠팡이츠 앱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보고, 식당 탐색-음식 주문-주문 결제-음식 배달-리뷰 단계별로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의 장단점을 분석해 보았다.
insight.coco
핀테크란 금융과 기술을 합한 서비스로, 복잡했던 금융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전에는 금융 기관이 가진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지 않아 금융사마다 흩어진 정보를 한곳에 모아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마이데이터 법’이 실행으로 개인 데이터를 제3자에게 보낼 수 있게 되면서 불편한 점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금융 서비스인 ‘토스', ‘카카오뱅크’, ‘뱅크샐러드'의 자산 연결 과정과 자산관리의 UX를 비교 및 분석해 보았다.
김태희
이전에 같이 일했던 에디터가 저에게 던졌던 질문이 생각나네요. 그 에디터는 저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신 거죠?’라고 물었습니다. 페이지를 가득 채운 유려한 단어들이 무색할 정도로, 제가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제대로 표현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적절한 카피 워딩 하나만으로, 사람들은 여러분이 구축하고 있는 툴의 가치를 다른 방식으로 인지하고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카피 너머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면 단어 선택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편집 툴 브루(Vrew)를 이용할 기회가 있었는데, 기존의 영상 편집 프로그램들을 월등히 뛰어넘는 사용자 경험(UX)이 제공되고 있었다. 특히 영상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는 유저들도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다는 관점에서 학습 용이성과 확장성이 높은 툴이다. 오늘은 AI 영상편집 툴 브루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 시스템 환경, 그리고 본격적인 영상 편집 과정에서 제공하고 있는 UX 관점에서의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언론을 통해 중고거래 플랫폼 하트마켓의 런칭 소식을 알립니다. 풍문으로만 떠돌던 하이마트의 중고거래 플랫폼 진출이 드디어 실체를 드러내게 된 것인데요. 당근과 정면 승부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로 출발한 하트마켓. 롯데하이마트는 왜 중고거래 시장에 진출했고 하트마켓은 당근마켓과 무엇이 다를까요?
서점직원
UX 리서처는 “왜?”라는 질문을 주의해야 합니다. 답을 쉽게 얻으려고 하는 질문에 돌아오는 답변은 진실된 답변과 점점 멀어지기에 좋은, 그럴듯한 이야기일 때가 많습니다. 고객이 진짜 왜 그렇게 했는지를 알아보려면 “왜 그렇게 하셨어요?”라는 질문 대신 다른 질문을 통해 우회적으로 알아봐야 합니다. 또 동일한 고객 행동을 렌즈를 바꿔서 살펴봐야 합니다.
WHTM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 디자인을 최적화하려면 두 영역에 동등한 수준의 공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엔드 유저가 마주하는 환경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경험을 어떻게 구현할지 논리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 디자인의 관계는 서비스 청사진에 아주 잘 나타나 있습니다.
에이블리는 요새 AI를 통한 취향에 맞는 옷 추천 기능을 메인으로 새겨서 슬로건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패션 회사 중에서는 거의 손에 꼽게 기술에 신경 쓰는 회사라고 평가받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하죠! 그럼 이런 기술 기반의 슬로건이 앱 내 UX에 잘 적용되어 있는지 분석해보겠습니다:)
켈리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