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7월 30일, 화상 미팅 앱 '구글 미트'가 '프로그레시브 웹 앱(이하 PWA)'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기쁜 마음에 설치를 해보니 기존 웹사이트에서 실행하는 것보다 빠릿빠릿해진 것 같아 만족하고 있다. PWA는 웹사이트와 네이티브 앱을 적절히 섞은 형태라고 보면 된다. 컴퓨터에 설치된 앱처럼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따로 설치할 필요는 없다. 그럼 PWA가 뭐하는 녀석인지, (사용자 입장에서) 사용하면 뭐가 좋은지, 어떻게 쓸 수 있고 어떤 앱들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작년 5월, 트위터는 직원들에게 평생 원격으로 근무를 해도 된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반면 애플은 직원들에게 다시 사무실로 돌아올 것을 요청했다(그리고 많은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구글의 경우 원격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적절히 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나는 현재 같은 회사를 약 7년째 다니고 있다. 처음 5년 반은 사무실에서 일했고, 나머지 1년 반은 원격으로 일하고 있다. 원격으로 일해보니 분명 효율적이긴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어떤 단점이 있는지, 그리고 그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지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