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디자인과 지금 디자인의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저장 방식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하드 디스크에 작업물을 저장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NAS를 쓰게 되었고, 지금은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사용합니다. 또한 클라우드나 협업 툴을 사용하는 작업의 경우, 변경 사항과 피드백도 실시간으로 받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메일, 알림, 푸시 메시지도 데스크톱과 모바일 앱을 통해 즉시 받을 수 있고요. 이처럼 디자이너의 작업 환경은 점점 ‘투명’해지고 있습니다. 공유하는 디자인으로 프로덕트를 만드는 프로세스를 배워나가야 하죠. 이번 글에서는 공유하는 디자이너의 자세에 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유저 리서치, 즉 사용자 조사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제품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사용자의 행위와 동기를 이해하는 활동입니다. 시장조사와 혼용해서 사용되기는 하지만, 조금 더 명확히 구분하자면 유저 리서치는 사용에 집중, 시장조사는 소비에 집중하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또한 유저 리서치가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읽는다면, 시장조사는 구매자의 사고방식에 초점을 두는 것도 큰 차이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유저 리서치에 대해 어떤 시기에 어떻게 선택하면 좋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