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살펴볼 업종은 바로 배달 앱입니다. 솔직히 한 1년 전만 해도 배달 앱은 다루는 의미가 없는 업종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독보적인 1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요기요라는 경쟁자가 있었지만, 대세는 이미 기운 지 오래. 당시 시장 2,3등 플랫폼이던 요기요와 배달통을 보유한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며, 사실상 패배를 시인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IT업계의 메기, 쿠팡이 또 한 번 사고를 칩니다. 쿠팡이 선보인 배달 앱 쿠팡이츠가 무섭게 배민을 추격하기 시작한 겁니다.
많은 사람은 검색을 통해서 정보를 찾습니다. 커머스 서비스에서도 ‘검색’ 기능은 없으면 안 되고 UI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배치하는 기능입니다. Econsultancy의 조사 자료를 보면 검색을 시도한 사용자는 전체 수익의 41%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또한, 평균적으로 검색을 완료한 사용자의 구매 전환이 1.8배 많다고 합니다. 구매 전환율과 수익을 증대하는 것에 높은 효과를 주는 검색이라는 기능을 각 커머스 서비스들이 어떻게 활용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돕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정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