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컨설팅을 다니며 자주 들었던 질문이 있습니다. “마케팅 뭐부터 해야 하나요?”, “마케팅에 얼마나 써야 하나요?” 마케팅을 어떤 것부터 해야 되는지에 대한 답변은 우선 예산이 결정되어야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상적으로 생각한다면 예산 걱정 없이 완벽한 플랜을 작성할 수 있겠죠. 하지만 스타트업의 경우, 어떤 마케팅을 할지를 고민하기에 앞서, 마케팅에 할애할 수 있는 예산이 얼마인지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면 ‘마케팅에 얼마나 써야 하나요?’라는 질문은 정답일까요? 안타깝지만 그것도 아닙니다.
린은 애자일처럼 팀원들 간의 협업을 중요시하고 시장 반응을 근거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작합니다. 스타트업과 같은 소규모 조직에서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채택하면 좋기도 하지만 스타트업뿐 아니라 모든 기업, 조직에서 린 UX가 적용될 수 있도록 그 본질을 이해하면 좋습니다. 린하게 사용자 경험을 찾는다는 것은 ‘사용자 입장’에서 최적의 사용자 경험(UX)를 발굴해 내는 것입니다. 사용자 중심의 경험 발굴을 위해 린하게 일하는 방식을 채택한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그 영향력과 효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