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초 IT 트렌드를 읽기 위해 CES(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를 참고하는 경우가 많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는 ‘로레알’이 뷰티 기업 최초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제 뷰티 산업은 전통적인 화장품 소비자를 넘어, 화장품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로레알의 사례를 통해 뷰티테크가 데이터를 이용해 어떻게 발전 중인지 뷰티테크의 미래를 살펴보고자 한다.
해외의 경우 국내에 비해 훨씬 빨리 마이데이터 논의가 시작되고 있었다. 미국의 경우 2000년 초반부터 마이데이터에 대해 다뤄지기 시작했고, 2011년에 다보스 포럼에서 개인 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4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간했다. 유럽의 경우 영국이 주도적으로 개인 데이터에 대한 주권을 강조하는 정책을 펼치며, 마이데이터 비즈니스는 점차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의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을 크게 1) 마이데이터 오퍼레이터 비즈니스, 2) 마이데이터 연결 비즈니스, 3) 마이데이터 적용 비즈니스로 나눠 살펴보고자 한다.
2020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발표한 ‘일자리의 미래2020 보고서’에는 2025년까지 행정, 사무 분야를 포함한 약 8,500만 개의 일자리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실제로 최근 인공지능의 발전이 예사롭지 않은데,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의 디지털아트 부문 1위는 인공지능이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창조와 혁신은 인간의 능력이라 여겨졌지만, 이제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특히 제품과 작품의 차별성을 고민하고 만들고 개선하는 기획자들 또한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기획자의 일을 대체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과연 인공지능은 기획자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객 데이터를 방대하게 수집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은 경쟁처럼 고객 데이터를 활발하게 수집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고객 데이터로 인한 경쟁 우위를 크게 평가하고 있지만, 경쟁 우위가 정말 ‘사용자 데이터’ 자체에 기반한 것인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네트워크 효과로 서비스나 상품의 경쟁우위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객 데이터가 어떤 경우에 중요하고, 어떻게 사업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데이터화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데이터의 영향력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무엇을 먹었는지, 어디를 갔는지, 어떤 옷을 입었는지 등 일거수일투족이 데이터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 그 자체가 촘촘하게 데이터로 흔적을 남기고 있는 셈이죠. 이렇게 데이터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데이터 안에서 인사이트를 발굴하고자 노력합니다. 기업의 가치를 창출하는 영역 역시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것만이 정답일까요? 데이터는 어떻게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선 데이터로 어떻게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