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8일 노션에서 이메일 하나가 도착했다. '노션 캘린더(Notion Calendar)'의 론칭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노션 내에 캘린더 기능이 업데이트된 건가 싶었는데, 아예 새로운 서비스였다. 노션이 만든 캘린더 서비스는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왜 하필 캘린더 앱일까? 구글에서 'list of all calendar apps'라고 검색해 보면 정리되어 나오는 것만 해도 50개 가까이 된다(실제로는 훨씬 많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캘린더 서비스가 과연 필요할까? 이번 글에서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개발자는 소프트웨어의 설계에 다양한 표현 방식을 사용합니다. 한국어, 영어 등의 자연어를 사용하여 표현하기도 하고, 직접 그림을 그려서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작성자 외 다른 사람과의 표현방식에 대한 약속이나 규칙이 없기에 간혹 의사소통에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소프트웨어의 모델을 표현하는 ‘UML(Unified Modeling Lanugage)’이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표기하기 위한 ‘BPMN(Business Process Model and Notation)’ 등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