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휴먼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이메일 서비스인데 월 구독료가 무려 30달러다. 돈을 낸다고 아무나 가입할 수도 없다. 일단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기다려야 하고, 가입이 거절될 수도 있다. 무료 이메일 서비스가 발에 채일 정도로 많은 요즘, 돈을 내는 사람이 있을까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슈퍼휴먼의 이용자 수는 2020년 기준으로 약 5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가입 대기자 수는 그의 10배에 가까운 45만 명 정도. 도대체 이 서비스의 어떤 점이 그렇게 특별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민사 소송에서 변호사 도움 없이 소송을 진행하는 ‘나홀로 소송'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민사본안 소송 대리인 선임 현황’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5년~2020년 6월) 원고와 피고 모두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경우가 529만 건 중 384만 건이었다. 또한 소액 사건의 경우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직접 인터넷에서 기본 양식이나 다른 사람이 올린 양식을 이용해 나홀로 소송으로 충분히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오늘은 이러한 나홀로 소송을 가능하게 해주는 법률 상담 플랫폼 로톡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앞서 디지털 프로덕트를 위한 만능 서포터 ‘제품 커뮤니티’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1부에서는 제품 커뮤니티가 제품 성장 동력이 되는 방식을, 2부에서는 커뮤니티 업무에 성과 측정이 필요한 까닭과 지표 설정을 도와주는 SPACES 모델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명 기업의 실제 제품 커뮤니티 성공 사례를 통해 SPACES 모델이 제시하는 6가지 비즈니스 가치 유형(고객 지원, 피드백, 고객 획득·전환, 사용자 생성 콘텐츠, 커뮤니티 참여, 고객 성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구글 애널리틱스(이하 GA)를 왜 배우려 할까요? 누군가 이렇게 물어본다면, 보통은 고객의 행동을 분석하기 위함이라고 답할 겁니다. 그런데 그간 GA와 관련한 제 연재 글을 꾸준히 읽은 독자라면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이게 정말 고객 행동 분석인가?’ 웹로그 분석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행동 분석의 사례를 제시하라고 하면 아마 ‘특정 영역의 클릭 빈도수는 얼마인가’, ‘스크롤은 어디까지 내려오는가’, ‘얼마나 화면을 봤는가’ 등을 말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오늘 이야기할 ‘GA 행동 보고서’는 이처럼 흔히 떠오르는 내용이 아닌, 우리가 고객을 위해 분석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