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리스틱(Heuristics)이란 시간이나 정보가 불충분할 때 사용자가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거나, 굳이 체계적인 판단을 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사용하는 어림짐작의 기술을 의미합니다. 사용자를 리크루팅 하기 어렵거나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UX 리서처 등 전문가 그룹이 휴리스틱 평가의 주체가 되어 사용성 평가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는 Nielsen Norman Group의 10가지 휴리스틱 평가 기준을 상편에 이어 소개합니다.
국내에서도 UX 리서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UX팀에서 UX 디자이너가 UX 리서치와 UX 디자인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불과 2~3년 사이에 UX 리서치와 UX 디자인, GUI 혹은 VD영역이 완전히 구분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이번 상편에서는 UX리서처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공통적으로 필요한 핵심역량을 소개합니다. 아래는 순서대로 KRAFTON, Sendbird, Instagram에서 2021년 9월 3일 기준으로 채용 중인 UX Researcher 공고의 일부입니다.
사용성이 뛰어난 디자인은 평소에는 잘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사용성이 떨어지는 유사한 서비스를 사용하다 보면 얼마나 편리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대부분의 플랫폼 비즈니스가 유의미한 지표로 고려하는 MAU, 이탈률을 생각하면 왜 사용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디자인을 개선하려고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용성이 좋은 서비스는 쉽게 이탈하지 않을뿐더러 이탈하더라도 사용성 때문에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사용성은 어떻게 테스트할 수 있을까요? 또 얼마나 많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해야 할까요? 오늘은 두 가지 물음 중 후자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