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UX 리서치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의 도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AI를 연구에 활용될 때 단순히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번거로운 업무를 줄여주는 역할에 그칠 것이라 예상했지만, 오늘날의 AI는 연구를 계획하고 진행하며 분석하는 과정 전반에 걸쳐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여러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있지만 UX 리서치의 방법론과 범위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I를 활용한 인터뷰 진행 경험을 토대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UX 리서처로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어떤 한계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도그푸딩이라는 리서치 방법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피엑스디에서도 프로젝트 중 도그푸딩을 몇 번 시도했었습니다. 아직 시장 성숙도가 낮은 블록체인 관련 프로덕트를 리딩하며 느낀 점은 사용자를 이해하는 것에 앞서 팀이 프로덕트 관련된 지식을 잘 쌓을 수 있게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간단한 설명만으로는 쉽게 이해한다는 수준에 도달하기 어려운 비즈니스이기에 스스로 만들고 있는 프로덕트가 어떤 환경에서 사용될지 상상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은데요, 팀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시도해 본 여러 방법 중에서 도그푸딩을 시도해 본 경험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NFT는 이제 끝난 것 아니야?” 혹자는 이렇게 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얼핏 NFT 시장의 전성기는 이미 지난 2021년에 최정점을 찍은 것처럼 보이니까요. 작품 한 점이 수천만 달러에 팔렸다는 소식, 유명 브랜드들이 NFT 컬래버레이션에 뛰어들었다는 소식 등이 빈번히 들려왔던 당시 NFT라는 개념을 접하거나 직접 민팅을 시도해 본 사람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듬해 크립토 시장에 악재가 이어지면서 NFT 시장 역시 침체기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만 1년을 채운 지금, NFT 시장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