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은 준비하는 과정도, 또다시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는 과정도 에너지가 굉장히 많이 소모되는 일이다. 이직을 어디로 했는지에 따라 하루하루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에서도 삶에 많은 영향을 주는 선택이다. 그렇기에 더욱 신중하게 고민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후회 없는 이직을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목표를 세우고 최선의 선택을 해야 이직 후에도 적응 기간을 버텨내고, 목표했던 것을 얻었다는 만족감으로 회사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이번 1편에서는 1) 이직을 할지 말지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2) 이직 목표 세우기를 살펴본 후, 이어지는 2편에 PM으로 이직하기 위한 실전 팁을 담을 예정이다.
지난번에 쓴 ‘7년 차 PM이 알려주는 취업 뽀개기 인턴 1편, 2편’에 이어, 단순히 신입으로 입사하면 취업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 이번 글을 쓰게 되었다. 네임밸류가 있는 빅테크 기업 혹은 대기업, 연봉이 높은 안정적인 기업에 한 번에 신입부터 입사해서 일할 기회가 모두에게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이런 기회는 한정적이다. 이번 글에서 필자와 주변 지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게 된 정보를 하나씩 풀어보고자 한다. 기획자가 대기업과 작은 기업에서 일하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좋은 커리어를 쌓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그리고 회사 밖에서는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 이야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