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침투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달부터 ‘신선식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이커머스는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았다. 만약 쿠팡이 신선식품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다면 어떨까? 쿠팡이 아마존 모델을 지향하고 있으니, 아마존에서 홀푸드마켓을 인수한 것처럼 국내 마트를 품는 것도 상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온라인 기업이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할 때 UX 측면에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 어떻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활용 방안을 예측해 보고자 한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2023년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6% 성장하는 등 여전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른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 전략을 선보였는데, 여기서 더 나아가 올해는 미래 비전으로 ‘적응형 리테일(adaptive retail)’을 내세웠다. 특히 “온-오프라인의 구분 없이 고객이 월마트의 어떤 채널을 이용하든, 쇼핑의 어떤 단계에 있든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엔 생성 AI를 적용하여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광고 영역과 헬스 영역을 강화하여 매출을 증대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월마트의 미래 비전 중 쉽고 빠른 검색과 발견을 돕는 ‘상품 검색 경험’ 고도화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에 휴가로 다녀온 호주는 자원이 풍부한 만큼, 국내와는 마트 상품의 품질과 범위가 사뭇 달랐다. 그래서 국내에 그대로 들여올 수만 있다면, 고객 식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글에서는 호주 마트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울월스(Woolworths), 그다음인 콜스(coles), HARRIS FARM, Losurdo's, QE의 상품 및 서비스를 벤치마킹해, 국내 온라인 장보기에 도입한다면 어떻게 큐레이션 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자 한다.
구글이 멀티모달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공개한 지 일주일 만에 기업용 클라우드 ‘AI 스튜디오’와 ‘버텍스 AI’에 제미나이 프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AI 모델이 텍스트 중심이었다면 제미나이는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를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글에서는 구글 클라우드에 적용된 제미나이 프로는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구글은 어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뇌에 컴퓨터 칩을 심을 첫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것이 화제였다. 뇌와 컴퓨터를 연결한다는 목표 아래, 신체가 마비된 이들을 대상으로 이 기술을 우선 시험해보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도 많았다. 생명을 다루는 의료 영역이기에 윤리적인 고려가 필요하며, 신체 실험에 대한 장기적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는 우려에서였다. 그러나 이 기술이 실제로 사람을 도울 수 있다면 어떨까?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는 흐려졌다. 이런 관점에서 O2O(Online to Offline)가 탄생했다. O2O는 온라인을 오프라인으로 옮겨온다는 뜻으로, 대표적인 사례로 배달의민족과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가 있다. 이러한 O2O에 이어, O4O(Online for Offline)라는 개념도 등장했다. 이는 온라인을 통해 축적한 기술, 데이터, 서비스를 상품 조달과 큐레이션 등에 적용해 오프라인을 확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글에서는 O2O, O4O 서비스의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고, 이러한 서비스를 기획할 때 어떤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AI를 온라인 쇼핑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우선 고객이 쇼핑 중 겪는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존에서는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가 고객과 소통하고 있으며, 월마트는 ‘Text to shop’ 서비스를 도입해 챗봇과 대화로 제품을 추천받고 결제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고객들의 AI 사용률은 낮았고 수익과도 직결되지 않아, 아마존은 알렉사를 담당하는 인력을 줄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ChatGPT의 등장으로 다시 온라인 쇼핑에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온/오프라인에서의 쇼핑 경험을 ChatGPT를 활용해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