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성 평가나 설문 조사 그리고 인터뷰와 같은 사용자 조사는 고객 관점에서의 사업 기회 발굴과 디자인 개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줍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사용자 조사로 수집된 데이터만으로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지는 않는데요. 그 속에 감추어진 의미 있는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집된 데이터 특성에 맞는 적합한 분석을 진행하고, 이를 시각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정량적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시각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이 속한 조직에서 서비스나 도메인을 담당하는 PO가 되면 자연스럽게 많은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배포하게 된다. 여기서 프로젝트란 기업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를 수도 있지만, 보통 현재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거나 서비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과제를 의미한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어떻게 발견하는지, 진행 여부 결정과 고객에게 배포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세세하게 설명하려고 한다. 현직에 있는 많은 PO들은 이 과정이 익숙하겠지만, 이제 막 시작한 주니어 PO나 프로젝트를 아직 진행해 보지 못한 기획자라면 늘 첫 시작이 어려운 법이다. 이 글을 통해 프로젝트 과정을 미리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
현재 내가 속한 팀은 매주 주요 지표의 증감을 확인하고 액션 아이템을 도출하고 있다. 최근 들어 계속해서 주문서-주문 완료까지의 퍼널에서 고객이 이탈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경우 주문서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크다고 생각하여, 주문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타사의 주문서 구성을 추가로 살펴보기로 했다. 이번 글에선 각 커머스에서 강점을 주문서에 어떻게 녹여냈는지 살펴보고, 내가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글에서는 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컬리, 29CM, 오늘의집 주문서를 비교, 분석해 보고자 한다.
데이터 분석가로 취업을 준비할 때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어떤 책이 도움이 될지 고민한 적 있으신가요? 데이터 분석가에게 필요한 역량은 데이터 문해력, 실험, 지표 등 범위가 넓습니다. 저 또한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이라, 실제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면서 도움받았던 도서 6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논리, 통계, 그로스 해킹 등 도움이 될 만한 주요 역량을 바탕으로 책을 선정했습니다. 이번 글은 주니어 데이터 분석가 또는 데이터 분석가로 성장하고 싶은 취업 준비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수란 무엇일까? 의외로 많은 사람이 ‘모수’를 ‘모집단’의 수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모집단이란 무엇일까? 물어보면 ‘전체 집단’이라고 한다. 전체 집단은 무엇일까? 그냥 ‘전체 회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체 집단’을 정의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이 서비스에서 전체 회원이 매일 들어오지 않는다면, 하루의 회원 활동 스냅샷을 가지고 모집단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면 전체 회원이 다 들어오는 그날까지의 데이터를 모으면 모집단일까? 그 기간까지의 모든 회원의 형태는 항상 동일할까? ‘모집단’ 개념은 그래서 매우 간단한 듯하면서도 의외로 복잡하고 추상적인 면이 있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기존에 게임이 아니었던 것에 게임 시스템의 장점을 적용해 게임과 같은 몰입을 이끌어내는 설계 기법이다. 국내에선 많은 경우 게이미피케이션을 마케팅과 접목시키는 듯하다. 게이미피케이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스펙트럼이 워낙 넓다 보니, 증강현실이나 AR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까지도 게이미피케이션으로 소개하곤 한다. 그렇지만 조금 더 엄밀하게 말해서, 게임을 매력 있게 만드는 근본적인 시스템을 추출하여 섬세하게 서비스에 접목한 것이 좋은 게이미피케이션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글에서는 게이미피케이션의 개념을 좀 더 명확히 하고, 성취와 보상에 관한 게임의 특성을 중심으로 설계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