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이야기를 잠시 떠올려보겠습니다. 도둑이 멀리서 외치는 암호가 알리바바에게 유출됐고, 유출된 암호였던 “열려라! 참깨”는 계속 재사용됐습니다. 길이조차도 그리 길지 않아서 기억하기 좋았습니다. 만약 40인의 도둑이 각자 다른 입구와 다른 암호를 쓰고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암호가 주기적으로 바뀌었다면 어땠을까요? 암호가 쉽게 기억할 수 없는 매우 긴 문장이었다면 어땠을까요? 들어갈 수 있는 사람과 암호 둘 다 철저하게 관리하고 출입 대장을 기록하고 있었다면, 알리바바는 동굴에 들어갈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리눅스 서버 보안을 위한 계정과 패스워드 설정에 대한 내용을 시작합니다.
화해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화해는 개인정보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위한 망분리 적용 대상이 되었습니다. 내부적으로도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다루고 폐기까지 이루어져야 한다’라는 망분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는 망분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번 DevDay에서 망분리 진행 방식과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들을 버디즈분들(화해팀 구성원)에게 공유했습니다. 발표 당시 많은 버디즈가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는데, 이번에는 발표 내용을 블로그를 통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예, 파이썬은 아마 느릴 겁니다. 그래도 우리는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파이썬은 자바(Java)나 C++에 비교하면 느린 축에 속합니다. 그러나 사실 실제 응용 프로그램 개발(적어도 모든 단계에서는 아닙니다)이나 소규모 프로젝트에서 속도가 가장 우선순위가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몇몇 사람들은 파이썬이 얼마나 느린지 영원히 깨닫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몇몇 실제 응용프로그램에서는 0.01초와 0.1초 그리고 1초의 실행 시간이 아무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파이썬이 느리거나 말거나 신경을 쓸 필요가 없는 이유를 지금부터 알아봅시다.
좋은 개발 스터디그룹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이다. 개발자라면 공감할 것이다. 누구나 자신과 실력이 비슷하고 열정 있는 스터디원들을 만나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지만, 대부분 중간에 흐지부지되거나 어느새 모임에 생기를 잃은 채 간신히 유지하게 된다. 여럿이서 공부하는 데도 왜 시너지가 나지 않는 것일까? 그동안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많은 스터디에 참여하면서 여러 방법을 시도하면서 좋은 스터디의 기준에 대해 정리할 수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은 개발 스터디를 할 수 있는지를 공유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