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희 조직에 학부생 인턴으로 지원한 분들과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대학생들의 다양한 가치관과 생각,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는데요. 면접에서 지원한 이유를 물어봤을 때 공통으로 언급되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바로 “실무 경험을 통해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더 단단히 하고 싶어서 지원했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면접 이후에 ‘데이터에 관한 이해도’를 늘리는 방법에 관해 많이 고민하게 됐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그 고민의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이해도를 높이는 방법에 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화해팀은 일찍이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는데요. 조직 전반적으로 데이터 활용력을 높이고, 데이터 의사결정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해왔습니다. 데이터를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제공도 해보고, 보고 싶은 지표를 모두 넣은 수십 개의 대시보드도 제공해보고,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도 해봤습니다. 데이터 활용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시도 중 가장 좋았던 방법을 지난 DevDay에서 화해팀 구성원분들께 공유한 바 있는데요. 화해 블로그를 통해 다시 한번 정리한 내용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딱히 복잡한 설정 없이 웹이나 앱에 접속한 사용자 현황과 부가 정보를 확인하는 용도부터 광고 유입이나 캠페인 등을 측정하는 용도까지, ‘구글 애널리틱스’는 다들 쉽게 쓰는 도구일 겁니다. UA는 유니버설 애널리틱스(Universal Analytics)의 약자로, 새로 나온 GA4(Google Analytics 4)와 구분하기 위해 GA3라고 부르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게 10년 넘게 우리 곁에서 함께한 UA가 2023년 7월 1일, 생을 마감한다는 공지가 2022년 3월에 올라왔습니다. 익숙한 UA를 떠나, GA4로 가야만 하는 강제 사항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