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지난 3년간 개인 기여자(Individual Contributor, IC)가 아닌 한 명의 리더로서 좋은 리더란 무엇인지, 또 좋은 리더가 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에 스스로 고민해 봤던 내용에 관해 적어보려고 한다. 아무리 기여자로서 일을 잘했던 사람이라고 해도 이 경험이 좋은 리더로서의 역량으로 이어지리란 법은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런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다. 리더에게는 단지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나 스스로에 대한 이해와 인간 본연의 심리와 본능, 조직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같은 인문학적인 소양까지도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웹 개발자라면 한 번쯤은 얻어맞아 봤을 법한 CORS(Cross-Origin Resource Sharing)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사실 웹 개발을 하다 보면 CORS 정책 위반으로 인해 에러가 발생하는 상황은 굉장히 흔해서 누구나 한 번 정도는 겪게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보면 나름 친절하게 해결 방법을 잘 알려주고 있는 에러 메시지이지만,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 경험이 전무하던 당시에는 이 메시지를 보고도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참 헤맸던 기억이 난다.
아무리 정규식의 기본적인 사용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해도 실제로 정규식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눈앞이 깜깜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필자가 지금까지 일을 하며 경험했던 여러 가지 상황을 토대로 정규식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한 몇 가지 예시와 설명을 조금 곁들여 볼까 한다. 정규식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상황인 “유저의 입력 검증”, “원하는 정보 찾기”, “문자열을 원하는 포맷으로 변경하기”를 예시로, 문제를 정의하고 정규식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