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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초보에서부터 정규직 디자이너 역할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학습하는 UI/UX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심층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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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초보에서부터 정규직 디자이너 역할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학습하는 UI/UX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심층 가이드
본문은 위시켓과 번역가 전리오가 함께 만든 해외 콘텐츠 기반 번역문입니다. UI, UX 디자이너를 위한 리소스 및 사례 연구를 다루는 부트캠프(Bootcamp) 블로그에서 발행한 글로, 작가는 앤디 찬(Andy Chan)입니다. 그는 더 이터레이티브(The Iterative)의 UI, UX 디자이너로 싱가포르 최초의 UI/UX 학생 단체를 만든 창립자입니다. 본문은 스스로 학습하는 UI/UX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가이드로 이제 막 시작하는 디자이너부터 경력직 디자이너까지 모두 참고하시기에 좋은 글입니다. 내용이 길어, 총 3편으로 나눠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편, 2편을 먼저 읽고 오시면 좋습니다.
UX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에도 기본 원칙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이 점에 대해서는 UI/UX 디자이너들을 위한 원칙들이 상당히 잘 정리되어 있는 편입니다.
모바일 화면을 위한 디자인을 한다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경우에는 구글의 매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을, 그리고 iOS 운영체제의 경우에는 애플의 휴먼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Human Interface Guidelines)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자료들은 타이포그래피, 색상, 애니메이션 등의 구성요소에 대한 설명을 포함해서, 특정한 운영체제를 위해 디자인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콘텐츠입니다.
애플은 또한 맥 OS(MacOS)를 위한 디자인 가이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디자인을 한다면, 반응형(responsive) 디자인과 모바일 우선(mobile-first) 디자인의 개념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만 합니다.
모든 디자인이 그렇듯이,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이용하기 쉽게 디자인을 하는 방법을 알아야만 합니다. 다행히 W3C(웹 접근성 이니셔티브)라는 표준화 기구가 있어서, 웹 콘텐츠 접근성 가이드라인(WCAG)이라고 하는 지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체크리스트로, 여러분의 디자인 결과물이 혹시라도 시각 장애를 가졌거나 디자인을 정상적으로 판독하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배제하거나 차별하는 것은 아닌지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다양한 온라인 도구를 활용해서 여러분이 사용한 색상의 대비가 WCAG의 가이드라인을 통과할 정도로 충분한지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차별이라는 주제를 폭넓게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이너들은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언제나 노력해야 합니다.
와이어프레임이란 실제 디자인의 색상이나 이미지를 전부 구현하지 않고, 레이아웃 위주로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레이아웃은 디자인의 시각적인 구조가 어떤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와이어프레임은 주로 초기 단계에서 기본적인 구조를 결정하기 위해서 사용하며, 그 이후에 콘텐츠가 추가됩니다. 이런 방식을 활용하면, 레이아웃에 뭔가 문제가 있을 경우에도 신속하게 구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와이어프레임은 종이 위에 그릴 수도 있고, 디지털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핵심은 개념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일단 와이어프레임의 개념을 이해했다면, 거기에 필요한 구체적인 도구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도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UI/UX 디자이너라면 누구에게나 아주 중요한 것이며, 다른 사전 작업들에 비해서 디자인의 구현 수준이 높기 때문에 고품질 프로토타입(high-fidelity prototype)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여기에서는 세부사항, 기능성, 사용자 경험, 상호작용, 유저 플로우(user flow)[1] 등 최종적인 디자인과 가장 유사한 수준으로 모든 것들을 표현하게 됩니다. 개발자들이 작업을 시작할 때면, 이러한 고품질 프로토타입을 참고자료로 활용합니다.
프로토타입 제작에 이용할 수 있는 도구들은 아주 많이 있으며, 이러한 도구들은 신규 업데이트를 포함해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도구들을 위주로 소개를 하겠습니다.
프로토타입을 위한 도구는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아보코드(Avocode)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도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스플라인(Spline) 같은 좀 더 새로운 소프트웨어들은 피그마나 스케치에서 제공하지 않는 3D 디자인 도구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든, 디자인을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는 하나의 도구에만 너무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고 위에서 소개한 도구들을 전부 다운로드 한 다음에, 그걸로 전부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도 안 됩니다. 그 대신에 하나씩 다운로드해서 조금씩 사용해 본 다음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며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새로운 회사에 들어갔는데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직접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금방 사용법을 배우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디자인 시스템이란 무엇일까요? 아틀라시안 디자인(Atlassian Design)[2]이나 IBM의 카본 디자인(Carbon Design)[3]을 살펴보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만든 웹사이트의 로그인 페이지와 가입하기 페이지, 그리고 메인 페이지가 전부 다르게 보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일관성의 측면에서 보자면 이건 재앙이나 다름없습니다. 디자인 시스템이란 웹사이트의 전반에 걸쳐서 브랜드와 스타일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체계입니다.
UI 디자인을 할 때는, 어떤 식으로든 디자인 시스템을 다루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것은 기존의 디자인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일 수도 있고, 여러분 스스로의 디자인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토믹 디자인(atomic design)[4]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부분도 바로 이 지점입니다. 개념적으로 보자면 모든 디자인 시스템들은 서로 비슷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만들고 활용하는 것은 여러분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다 배웠으니까, 이제 UI/UX 디자인에 대해서는 전부 알게 된 것일까요, 아니면 뭔가가 더 있을까요?
모든 배움에는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개발과 마찬가지로 디자인에서도 모든 것을 전부 다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분 스스로가 UX 디자이너인지, 아니면 UI 디자이너에 더 적합한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스케치와 피그마 중에서 어떤 것을 더 좋아할 지도 정해질 것입니다. UX 연구를 문서화하는 데 있어서는 노션(Notion)에서 사용하는 방식이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서의 핵심은 언제나 열린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며, 인간의 행동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UI/UX 디자이너들은 구체적인 전문 분야를 선택해서 스스로를 매력적인 인재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기술을 더 배우거나, 새로운 도전에 과감히 뛰어들 수도 있습니다.
저와 같은 일부의 UI/UX 디자이너들은 프론트엔드 개발자 역할도 겸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UI/UX 디자이너들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코딩할 수 있는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데이터베이스도 알고 있으며 관리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전문가적인 수준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리액트(ReactJS)나 노드(NodeJS)를 이용해서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데 관심이 더 많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여기 있는 유명한 프론트엔드 개발자 로드맵[5]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지만 UI/UX 디자이너로서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화면 뒤에서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이해해도 충분하며, UI/UX 디자인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UI/UX 개발자들이 비록 전문가까지 될 필요는 없지만 프론트엔드 개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는 편입니다. CSS와 HTML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알고 있으면, 개발자 동료들과 훨씬 더 쉽게 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윅스(Wix)나 위블리(Weebly)와 같은 웹사이트 빌더(builder)는 더 이상 시장의 선두주자가 아닙니다. 대신에 훨씬 더 정교하면서도 더욱 강력한 웹 애플리케이션이 있어서, 현대적이고 멋진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노코드 개발은 기본적으로 코딩이 필요 없는(no code) 개발 플랫폼을 이용해서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 기술은 배우기도 쉽습니다. UI/UX 디자이너들이 이 기술을 배워 놓으면, 개발자들에게 테스트할 수 있게 협조해 달라고 일일이 부탁하지 않고도 (실제 서버로부터 아무런 데이터도 받지 않는 껍데기뿐인 디자인이 아니라) 여러분의 디자인을 손쉽게 직접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몇 가지 도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웹플로우(Webflow)는 요즘에 아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웹플로우로 만든 대표적인 사례는 스트리크(Streak)[6], 프로토톤2020(Protothon2020)[7], 클럽패드(clubpad)[8], 더퓨처(thefutur)[9]등이 있습니다.
버블(Bubble)은 강력한 웹 애플리케이션 빌더입니다. 버블을 이용하면 코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복잡한 로직(logic, 연산 논리)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일부 스타트업들은 버블을 이용해서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자금 조달에도 이용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는 티밍(Teeming)[10]과 코인스(Qoins)[11]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노코드 개발 플랫폼들은 많이 있으며, 그중에서는 모바일 앱 개발 전문 도구들도 있습니다.
UI/UX 디자이너들은 때로는 디자이너 역할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프로덕트 매니저로 변신할 수도 있습니다. 고객들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와이어프레임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UI/UX 디자이너들은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에 있어서도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직종을 전환할 수 있는지, 그리고 디자이너와 프로덕트 매니저의 차이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이 글[12]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UI/UX 디자인을 어떻게 배우든 관계없이, “훌륭한” UI/UX 디자이너가 되는 길은 언제나 험난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은 정규 교육이나 온라인 강의에서 배운 것보다는, 직접 부딪혀 일하면서 배우는 것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UI/UX 디자이너의 핵심은 사용자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모든 디자이너들이 가장 중요하게 신경 써야 하는 점입니다.
[1] 사용자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거치는 일련의 흐름
[2] https://atlassian.design/
[3] https://www.carbondesignsystem.com/
[4] 디자인 요소들을 마치 원자(atom) 단위로 분석한 다음, 그것들을 유기적으로 조합해서 하나의 유기체와 같은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기법
[5] https://roadmap.sh/frontend
[6] https://www.streak.com/
[7] https://protothon2020.webflow.io/
[8] https://www.clubpad.co/
[9] https://thefutur.com/shop
[10] https://www.teeming.ai/
[11] https://qoins.io/
[12] https://uxdesign.cc/reflections-from-a-designer-turned-product-manager-6-unexpected-differences-23b81a20388c
> 이 글은 'The self-taught UI/UX designer roadmap in 2021'을 각색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