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지식이 풍부한 고양이 ‘요고’가 답변해 드려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2022년 초부터 러시아는 시스템 파괴형 악성코드인 와이퍼(Wiper)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와이퍼 악성코드는 마스터 부트 레코드(MBR)를 삭제하거나 MFT를 암호화하는 등의 시스템 파괴 행위를 수행했습니다. 이 악성코드들은 랜섬웨어로 위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복호화 기능이 존재하지 않아 시스템을 파괴하는 목적으로 사용됐습니다. 이러한 공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사이버 전쟁의 한 부분으로, 물리적 충돌 전후에 심리전을 이용하여 공격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국가기반 시설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정보 절취와 시스템 파괴를 목표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