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가 카카오톡이라면 협업툴은 슬랙이 아닐까프로덕트 장점직관적인 UX:
많은 회사들이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툴이기 때문에 직관적인 UX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슬랙을 사용하기로 결정하는 건 내가 아닌, 회사 차원의 일이니까. 사용하고 싶지 않더라도 사용해야하는 상황에서 직관적인 UX는 가장 큰 장점이다. 덕분에 슬랙을 처음 사용할 때 사용 방법을 익히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선택군에 있는 디스코드나 팀즈에 비해 사용방법을 익히기 쉬운 편이라 생각한다. 특히, 스레드 구조가 카톡 단톡방의 무분별한 대화 흐름과 달리 정돈된 형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중요한 대화가 묻히지 않고 필요한 맥락을 따라가기 쉬운 점이 편리하다. + 쉽게 적응하고 난 이후부터는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도 트인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
- 알림
알림에 대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많다. (예: 키워드 알림, 시간대 알림, 특정 채널 / 스레드 알림, 메세지 별 알림 사운드 조정 등등) 협업툴인 만큼 사내에서 필요한 내용의 알림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기능이 중요하다. 슬랙은 쉬운 UX만큼이나 알림설정 커스터마이징이 편해서 필요할 때, 알림을 꺼야할 때 등 조정이 쉽고 편하다.
리마인드 기능 역시 자주 활용한다. 개인적으로는 “/remind” 단축명령어 하나만으로 일정 관리가 되기 때문에 캘린더 앱을 굳이 열 필요가 줄어들었다.
- 업무에 도움을 주는 기본적인 기능들
저장(북마크), 리마인더, 고정, 워크플로우 등 기본적인 기능이지만 다양한 메세지가 쏟아지는 업무 환경속에서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다. 더불어 은근히 이런 기능이 없는 협업 툴들이 있다.. 또, 구글 드라이브, 지라, 깃허브 등 주요 업무 툴과의 연동성이 뛰어나서 채널 안에서 업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프로덕트 단점새로운 기능들이 붙으면서 UX가 이전보다 복잡해진 느낌을 받는다. 새로운 기능의 활용 방법이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비교적 신규 기능인 캔버스나 템플릿 등을 팀원들이 활용하지 않는 편이다.
또한 검색 기능의 한계가 꽤 불편하다. 슬랙의 검색이 단순히 “키워드 포함” 수준이라, 오래된 메시지나 특정 파일을 찾을 때 원하는 결과를 바로 찾기가 쉽지 않다.
비싼 비용도 단점이라 생각한다. 슬랙은 활성사용자 인원수를 계산해서 요금을 결제해야한다. 디스코드가 서버 부스트를 활용하면 해당 채널 모든 참가자가 부스트 내용을 적용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슬랙 요금제가 상당히 비싸다는 생각이다.
또 무료 버전의 슬랙은 메세지 저장 기능이 90일로 제한되어 있는데, 디스코드의 무료버전과 비교하면 이러한 기능들이 꽤나 박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보통 슬랙은 회사를 통해 처음 사용하게 되고, 사이드 프로젝트 등 금액이 부담되는 모임에서는 디스코드를 적극 활용하는 게 아닐까?)
추가로, 슬랙 특유의 많은 알림도 장점이자 단점이다. 세세하게 알림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지만, 세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알림이 울려서 방해가 되기도 한다..ㅎㅎ
꼭 개선되면 좋겠는 점은, 사용자 지정 이모티콘을 추가할 때 찾아보기가 너무 어렵다. 특정 필터로 볼 수있으면 좋겠다. 추가한 날짜순이라던지? 뒤죽박죽 이모지 속에서 필요한 이모지를 찾기가 불편하다는 생각을 자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