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이 세상에 나온지도 벌써 35년이 넘어간다. 엑셀은 전 세계 사용자 수가 7억 명이 넘어갈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소프트웨어다. ‘표 만들기는 무조건 엑셀’이라는 인식은 거의 상식처럼 자리 잡았다. 그러다 2006년에 구글 스프레드시트가 나왔다. 따로 설치할 필요도 없고,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고, 버전 관리도 할 수 있는 데다가 무료인 ‘구글이 만든 엑셀’.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셀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만 같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엑셀은 아직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