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노벨 화학상은 화학 실험을 통해 발견된 획기적인 결과를 얻은 사람에게 수여한다. 그러나 2013년도 노벨 화학상은 그렇지 않았다. 화학 실험 및 연구 과정 없이 컴퓨
터로 분자의 화학 반응 과정과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참(CHARMM)’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만든 마르틴 카르플루스(Martin Karplus), 마이클 레빗(Michael Levitt), 아리에 와르셸(Arieh Warshel), 이 3명에게 노벨 화학상이 수여되었다. 이들은 모두 프로그래밍에 능통한 화학자들이었다.
이들이 개발한 ‘참(CHARMM)’ 소프트웨어는 화학 분야의 배기가스 공정 연구와 신소재 연구를 이끌어냈다. 또 생명 과학 분야의 효소 반응, 단백질 분자, 광합성 작용과 같이 실제로 눈으로 보기 힘든 것들의 분석을 가능하게 했고, 의약품 분야의 신약 개발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위 사례에서 정보 과학과 융합되어 말들어 낸 새로운가치는 무엇인가?
IT 지식이 풍부한 고양이 ‘요고’가 답변해 드려요.
참(CHARRM)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마틴 카르플루스, 마이클 레빗, 아리에 와르셸 세 사람은 정보 과학과 화학을 융합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화학 실험 없이도 분자의 화학 반응을 예측할 수 있게 해주었고, 화학 분야뿐만 아니라 생명 과학 및 의약품 분야에서도 혁신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신소재 및 의약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고, 눈으로 볼 수 없는 생명의 작용들을 분석하는 등 이전에는 어려웠던 영역들을 탐구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융합적인 기술과 성과는 정보 과학과 화학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