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SQLD, ADsP, CKA, AWS 자격증 등 IT분야에는 수많은 자격증이 있습니다. 시작은 어렵지만 대체로 3개월 이내에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자격 취득에만 2년 이상 걸릴 것을 생각하고 도전하는 자격도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 기술 자격증 “기술사”입니다. 어쩌면 기술사 자격증에는 이런 이미지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자격증, 누군가에게는 ROI가 현저히 떨어지는 자격증. 응시 자격조차 채우지 못했던 주니어 개발자인 제가 어쩌다 이러한 기술사 자격을 얻게 되었을까요? 준비하게 된 계기부터 실제 자격을 취득하기까지, 경험을 기반으로 정보관리 기술사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중소 IT 채용 시장에는 적합한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는 한탄이 많다. 그런데 간혹 그 어려움의 이유가 보이는 채용 공고를 만나기도 한다. 심지어 최근 본 어떤 공고는 담당 업무 항목을 채우지 않아, “상세내용을 입력하세요” 문구가 그대로 노출되고 있었다. 담당 업무 항목은 구직자의 지원 여부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정보다. 이런 성의 없는 채용 공고는 적합한 인재를 만날 가능성을 떨어뜨릴뿐더러 회사에 대한 인상까지 나쁘게 만든다. 이번 기회에 중소 IT 기업 채용 공고의 나쁜 사례들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처리 방식을 제안하려고 한다. 중소 IT 기업에서 인사를 담당하거나 관련 있는 분들이 주목하면 좋겠다. 아울러 IT 직군 구직자들도 원하는 일자리를 얻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
이번에 소개할 개발자는 SI 대기업, 스타트업, 스타트업의 해외 법인, MAU 1천 만 기업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8년째 리더 개발자로 활동하며 팀 빌딩과 조직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인물입니다. 바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공통서비스 개발팀의 박미정 리더입니다. 그는 스스로 “어릴 때부터 코딩을 좋아했던 ‘긱(geek)’은 아니”며 “현실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합니다. 그의 ‘현실적 선택’이 ‘현명한 선택’으로 드러나기까지, 회사를 통해 성장하고, 성장을 통해 회사에 기여해온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글을 시작하기 앞서, ‘테스트’라는 낱말이 매우 보편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이 글에서 말하는 테스트가 무엇인지 정의할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 ‘테스트’는 개발자가 코드로 작성하고 코드를 실행하여 자동으로 테스트를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 요즘은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것 자체가 논쟁 대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개발자들(조직)이 테스트에 관심을 가지고 테스트를 작성한다. 개발자가 만든 테스트 코드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보통 테스트(코드) 커버리지를 사용한다. 커버리지 지표는 테스트 코드가 코드 베이스를 얼마나 실행하는지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