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기업의 경력 이직 과정은 보통 서류(포트폴리오, 경력 기술서, 자기소개서) - 코딩테스트(알고리즘) - 면접 - 연봉 협상 - 최종 합격 순으로 이어집니다. 프로세스가 긴 만큼 준비할 것도 많습니다. 물론 퇴근하고 모든 일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못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힘들어도 적응하면 요령이 생깁니다. 이전 글에서는 이직 결심을 시작으로 자기소개서와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는 과정을 다루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류에 합격한 다음 과정, 면접과 연봉 협상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나아가 경력직으로 입사해 느낀 장단점 역시 함께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어느덧 2024년의 상반기가 훌쩍 지나갔습니다. 요즘IT는 “완전 럭키비키잖아!”를 외치며, 꽤 긍정적인 하루하루를 보낸 것 같은데요. 요즘IT 독자분들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IT업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시 ‘AI’로 핫합니다. ChatGPT와 제미나이의 경쟁 구도도 점점 심화되고 있고요. 누가 더 멀티모달을 잘 사용하는지, 누가 더 인간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지 열띤 기술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요즘IT는 올해도 IT 실무자들의 곁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이번에 준비한 시리즈에서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카테고리별로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인기 콘텐츠 TOP 7’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대형 프로젝트”라면 10억 원, 100억 원, 1000억 원짜리 프로젝트를 말합니다. 큰 프로젝트는 큰 규모만큼 책임도 큽니다. 시스템이 크니까 이해관계자도 많습니다. 일하는 방식도 까다롭습니다. ‘규칙’을 지키면서도 ‘유연’해야 합니다. 뭔가 모순인 것 같죠? 그래서 큰 프로젝트는 작은 회사에 맡기지 않습니다. 100억짜리 프로젝트를 5명짜리 회사에 맡길 고객은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대형 프로젝트는 “사람이 많아 경직된 회사가 규칙을 지키면서도 유연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성격의 일”입니다. 뭔가 시작부터 답답해지죠?
"저 이직해요." 전 회사에 이직을 알린 순간부터 현재 회사로 옮겨 n년째 재직 중인 지금까지, 이직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생각보다 이직에 관심 있는 사람도, 실제로 준비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제가 이직을 준비할 때는 주변에 이직을 경험한 친한 선배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구글링으로 다른 사람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하나하나 찾아보고 참고해야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직을 경험해 본 사람이 A부터 Z까지 정리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제가 자주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제 경험을 직접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스마트팩토리 IT 시스템의 근간은 미들웨어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미들웨어란 데이터 인터페이스 미들웨어로, 제조를 중앙에서 관제하는 MES와 생산 설비 인터페이스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사실 스마트팩토리 업계에 종사하는 개발자라도 미들웨어를 접할 기회는 많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이처럼 접하기 어려운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미들웨어 시스템을 다룰 예정이다. 후반부에서는 이해를 돕기 위해 미들웨어 개발에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인 자바스크립트로 만든 예제를 함께 살펴보겠다.
1억 원이면 “진짜 SI 프로젝트” 중에선 가장 저렴한 사이즈입니다. 그러면 “가짜 SI 프로젝트”도 있냐고요? 1천만 원짜리 이하라고 할까요? 우스갯소리입니다. 1천만 원짜리 이하 사업도 엄연한 수주형 아웃소싱 사업입니다. 하지만, 1억 원 정도로 가격이 올라가면 “갑”은 뚜렷하게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1억 원이 가벼운 돈은 아니니까요. “꽤 복잡해” 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갑이 아주 까다로워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1억 원이라는 액수가 아니라 이 금액대가 “갑”이 “까다로워지는 지점”이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