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디자이너가 아닌 당신에게 꼭 필요한 5분 디자인 가이드
5분
2021.01.08.3.9K
(출처: https://developer.apple.com/design/tips/)
배경과 폰트의 색상은 눈이 피로해지지 않는 선에서 충분히 대비가 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문서들이 흰색 배경에 검은색 글씨라는 걸 생각해보세요. 밝은 회색, 노란색, 녹색 등은 멀리하세요. 사람들이 글을 읽을 때, 눈을 가늘게 떠야 하는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글자들의 색은 완전히 까만색보다는 #333333, RGB(51,51,51) 색을 사용해보세요. 흰 바탕에 완전히 까만색의 글씨는 눈에 피로감을 주어서 글자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출처: https://developer.apple.com/design/tips/)
가장 중요한 정보를 맨 앞에 보여주세요. 여러분의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용도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중요한 콘텐츠는 가장 먼저 보여야 합니다. 화면을 확대하거나 스크롤 하지 않고도 잘 보여야 합니다. 실제로 이런 원칙들이 잘 적용된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의 왼쪽에서 보이는 인스타그램은 사용자가 포스팅하는 사진과 비디오에 분명하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반대로 아래 오른쪽에 보이는 핀터레스트는 시각적으로 우선순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검색창을 가장 위에 고정해놓고, 그 밑으로는 멋진 그리드가 놓여 있죠. 핀터레스트에서 검색창을 맨 위에 둔 것은 매우 의도적인 것입니다.
검색은 핀터레스트 앱에서 핵심적인 기능입니다. 사람들은 검색하고 찾아보기 위해서 핀터레스트를 사용합니다. 두 가지 예를 더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왼쪽에 있는 스포티파이에서는 앨범의 커버 이미지와 노래 제목을 먼저 보여주고, 재생 관련 버튼은 그 밑에 있습니다. 그리고 재생 관련 버튼 중에서도 스포티파이는 앞으로 감기와 뒤로 감기보다, 재생과 일시정지 버튼이 더 크게 만들어져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과 매우 비슷하게 보이는데 여러분의 친구가 올린 게시물을 맨 앞의 가운데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https://developer.apple.com/design/tips/)
지저분하거나 디자인이 별로인 느낌을 없앨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모든 요소들을 가지런하게 정렬하는 것입니다. 디자이너들이 '그리드'에 맞추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 그건 바로 정렬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팀원들에게 알리려는 겁니다. 가지런하게 정렬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도 없습니다. 정렬만 잘해도 앱이나 웹사이트가 10배는 더 좋아 보이게 됩니다.
좋은 텍스트 사이즈 VS 나쁜 텍스트 사이즈
좋은 줄 간격 사이즈 VS 나쁜 줄 간격 사이즈
(출처: https://developer.apple.com/design/tips/)
폰트의 크기를 키우고 줄 간격을 적당하게 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입니다. 너무 작은 글씨는 집중을 흩트릴 수 있고, 너무 큰 글씨는 정돈되지 못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텍스트의 크기와 간격을 적절히 조절하여 콘텐츠를 읽기 쉽게 만들어보세요.
(출처: List vs. Grid View: When to Use Which on Mobile)
모바일 앱과 웹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검색 기능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검색 결과를 어떻게 보여주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활발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순서가 중요하다면, 리스트 뷰 형태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리스트 뷰는 텍스트가 많고 이미지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페이지를 짧게 만들어 오버스크롤을 방지합니다. 순서가 별로 중요하지 않고, 유저가 여기저기 둘러보게 만들고 싶다면 핀터레스트나 에어비엔비처럼 그리드 뷰(grid view)로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드 뷰는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살펴보기에 좋은 사각패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드 형식은 텍스트는 최소한으로 하고, 유저가 이미지를 보고 선택하게끔 만듭니다.
흑백으로 디자인하면 앱의 핵심적인 기능에 집중해서 작업하고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컬러가 입혀지면 그에 따른 느낌이 강해지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들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흑백 형태로 먼저 디자인하고, 나중에 색상을 더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처: Responsive Navigation: Optimizing for Touch Across Devices)
손으로 앱을 조작하게 하는 것은 정말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위의 예시를 통해 우리는 스마트폰에서 손가락으로 만지기 쉬운 부분이 어디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오른 손잡이를 예로 들고 있지만 양손 모두 설정하게 해서 디자인을 적용한다면 더욱 좋겠지요. 잘 디자인된 모바일 앱들을 보시면, 탐색을 비롯한 핵심 기능들 대부분이 아래쪽 3분의 1부분에 모여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색을 사용하는 것은 전문 디자이너에게도 굉장히 고민스러운 일입니다.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드리블(Dribble), 쿨러스(Coolors)나 컬러 클레임(Color Claim)과 같은 컬러 팔레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서비스들을 활용하면 디자인에 대한 영감을 줄 뿐만 아니라 색상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줄여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