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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저번 게시글에 이어서 한국의 유니콘 기업들을 마저 소개해드릴게요! 저번 글에서 옐로모바일, L&P 코스메틱, 크래프톤, 비바리퍼블리카, 야놀자, 위메프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나머지 6개 기업인 지피클럽, 무신사, 에이프로젠, 쏘카, 센드버드, 스마트스터디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출처: CB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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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저번 게시글에 이어서 한국의 유니콘 기업들을 마저 소개해드릴게요! 저번 글에서 옐로모바일, L&P 코스메틱, 크래프톤, 비바리퍼블리카, 야놀자, 위메프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나머지 6개 기업인 지피클럽, 무신사, 에이프로젠, 쏘카, 센드버드, 스마트스터디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출처: CB Insight)
이번에도 역시 각 회사의 대표 상품/브랜드와 창업자 그리고 왜 투자 시장에서 높게 평가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 요약해서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피클럽은 2003년에 9월에 설립된 회사로, 창업자인 김정웅 대표는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의 50대 부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놀라운 건 지피클럽은 처음부터 화장품 회사가 아니었다는 점인데요. 지피클럽은 처음엔 게임 유통업에서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게임기 유통업을 하면서 쌓은 경험을 K-뷰티 트렌드에 맞춰 화장품업에 적용하여 줄곧 히트 상품을 냈는데요.
지피클럽에서 나온 대표적인 브랜드는 JM솔루션과 강블리 등이 있습니다. JM솔루션은 꿀광로얄 프로폴리스 마스크로 유명하다고 해요. 저번 글에 언급한 메디힐을 만든 L&P 코스메틱도 마스크가 효자상품이 되어 유니콘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데요. 국내 뷰티 업계에서는 특히 마스크 카테고리가 국/내외적으로 퀄리티 좋은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네요.
지피클럽은 2018년 10월 유니콘에 등재되었는데요. 투자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건 단연 어마어마한 매출액 덕분이에요. 놀라운 건 하루에 850만 장을 판매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2018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영역이익이 2066억 원이라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죠? 투자자 입장에서 이렇게 수치로 입증해준다면 투자를 의심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에이프로젠은 제약 바이오산업의 기업인데요. 2000년에 설립된 회사로, 창업자 김재섭 대표는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출신입니다. 2000년 동료 교수들과 유전체 분석회사인 제넥셀을 설립하고, 회사들을 인수 합병하면서 몸집을 키웠습니다. 에이프로젠도 그렇게 인수한 회사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에이프로젠은 2019년 5월 기업가치 약 10.4억 달러(1.04조 원)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이 되었고, 투자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은 이유는 앞으로 전망이 커질 제약, 바이오 쪽 산업의 전망과 함께 에이프로젠 회사의 규모로 입증받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바이오 분야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진입장벽이 존재할 것 같은데요. 김재섭 대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이기도 했고, 공격적인 M&A로 관련 분야 기업들을 흡수하며 기업 규모를 키운 점도 눈여겨볼 만한 요소입니다.
2018년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준공하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 등 단백질 치료제 중심의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는 등 꾸준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 기세를 이어받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기회를 보고 상장을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무신사는 원래 ‘무지하게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커뮤니티로 시작한 기업입니다. 2001년에 창립한 무신사는 창업자인 조만호 대표가 고3 때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단국대 패션디자인학과 재학 시절에도 무신사를 운영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았다고 하는데요. 신발에 대한 애정에서 점차 확장되어 2030이 즐겨 찾는 무신사로 성장시킨 저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신사는 특히 한국 패션 업계를 성장시키는 데에도 큰 영향력을 주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무신사 덕에 도메스틱 브랜드들이 많이 온보딩 할 수 있어서 대중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국내 브랜드들 트렌드가 어떻게 되지? 하면 무신사에서 브랜드 리스트와 코디들을 보면서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이런 무신사는 2019년 11월에 기업가치 약 23.4억 달러(약 1.89조 원)를 인정받으면서 한국의 유니콘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는데요. 무신사는 일단 전체 회원 수만 2020년 기준 840만 명이고, 입점 브랜드는 6,000개를 넘겼다고 합니다. 매년 어마어마한 성장률을 보여주는 점이 투자시장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쏘카는 2011년 10월, 제주도에서 100개 정도의 차로 시작했는데요. 현재는 회원 수 700만 명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쏘카의 김지만 창업자는 한양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를 마쳤습니다. 이후에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기획본부에 있다가 퇴사 후, 쏘카를 창업하였는데요. 그 이후에는 이재웅 대표가 경영을 이어받으면서 쏘카를 고속 성장시켰습니다.
지금은 카셰어링 하면 바로 쏘카가 떠오르고, 일상에서도 쏘카를 이용하는 게 익숙하게 느껴지는데요. 예를 들어, 꼭 여행이 아니라도 적은 짐들도 이사 갈 때나 친구나 가족을 픽업하러 갈 때 자주 사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쏘카 덕분에 점차 사람들의 인식도 예전에 비해서 차를 꼭 소유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쏘카는 10억 달러(1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2020년 10월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투자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게 된 것은 우선, 쏘카가 경쟁업계 중에 브랜드 인지도 1위이며, 700만 명의 가입자 수, 전국에 최대 1만 8000여 대의 차량 규모를 운영하는 등 매출, 유저 등 수치로 입증을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센드버드는 2013년 만들어진 회사로, B2B 채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인데요. 김동신 창업자는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였고, 첫 창업으로는 게임회사를 창업하여 일본 게임회사에 매각한 경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만든 육아 커뮤니티에서 특히 채팅 기능이 사람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점을 빠르게 파악하여, 센드버드의 창업으로 이어졌다고 해요.
센드버드는 매달 이용자만 1억 5000만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세계적으로는 딜리버리히어로, 레딧, 힌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센드버드를 이용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넥슨,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국민은행 등이 이용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 게임할 때 주로 채팅으로 수많은 소통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그걸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센드버드의 솔루션은 안정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센드버드는 10억 5천만 달러(1조 7025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2021년 4월 B2B 스타트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한국 유니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센드버드가 투자 시장에서 가치를 높게 인정받게 된 이유는 우선 매달 이용자 수치가 압도적이고, 또한 B2B 기반으로 채팅 몇 건당 요금제를 책정해서 판매하는 BM을 가지고 있는 점 때문인 것 같아요. 국내 B2B 솔루션의 롤모델 같은 존재인 센드버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스마트스터디는 우리에게 핑크퐁 캐릭터로 익숙한 회사인데요. 스마트스터디는 2010년 6월 설립된 회사로 공동창업자인 김민석 창업자는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 후, 넥슨과 NHN에서 게임 개발과 마케팅업을 하였고, 이승규 창업자 역시 넥슨 출신입니다. 유튜브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그 타이밍을 잘 잡은 대표적인 콘텐츠가 핑크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2020년 유튜브 영상 중 최대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IP(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라이센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500여 개 회사의 협업으로 2천 건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네요.
스마트스터디는 기업가치 1조 2천억 원을 인정받으면서 2021년 4월 유니콘 기업이 되었는데요. 투자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받는 이유는 단순히 유튜브 조회수가 높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걸 넘어서서 작년 매출은 677억 원, 영업이익은 184억 원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인지도와 매출, 둘 다 잡고 있는 스마트스터디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들이 점차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두 파트에 거쳐서 한국의 유니콘 기업들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분야는 다양하지만 유니콘 기업이 된 기업들의 공통점은 시장에 맞춰 빠른 대응과 변화, 그리고 확신이 있는 경우 꾸준히 버티는 힘인 것 같아요. 창업을 꿈꾸고 있는 분들, 혹은 현재 창업을 하여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특히 이 유니콘 기업들이 위기 때마다 어떤 전략으로 살아남았으며, BM과 유저 유입 전략을 어떻게 설계하는지 참고하여 인사이트를 얻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각 회사 공식 홈페이지, 위키백과, CB Insight, 중앙일보 <숫자로 보는 오늘의 인물>시리즈, Z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