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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유니콘 기업들 Part 1

 

IT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유니콘 기업이라는 말이 익숙할 텐데요! 특히, IT 스타트업 창업자라면 다들 먼 미래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며 달리고 있을 거예요.

 

  •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1조 원) 이상이며,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의미해요 (출처: 위키백과)

 

한국에는 이런 유니콘 기업이 12개 정도 있는데요! 바로 옐로모바일, L&P코스메틱, 크래프톤, 비바리퍼블리카, 위메프, 야놀자, 지피클럽, 무신사, 에이프로젠, 쏘카, 센드버드, 스마트스터디 이렇게가 유니콘에 등재된 회사입니다.(쿠팡은 2021년 3월 11일 IPO 했기 때문에 제외, 배달의 민족은 2019년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되었으므로 제외) (출처: CB Insight)

 

그럼 가장 먼저 유니콘에 등재된 순서로 회사 소개, 창업자 소개, 대표 아이템(브랜드) 소개, 어떻게 투자시장에서 높게 평가되었는지에 중점을 두고 소개드릴게요!

 

1. 공격적인 M&A 방식으로 모바일 IT 시장을 장악했던, ‘옐로모바일'

옐로 모바일, 쿠차, 피키캐스트, 굿닥
(이미지 출처: 옐로 모바일, 쿠차, 피키캐스트, 굿닥 공식 페이지)

 

옐로모바일은 2012년 8월 설립된 회사로, 창업자인 이상혁 대표는 서강대 경영학과 학사 졸업 후, 카이스트 대학원 석사 출신이라고 합니다. 아마 옐로모바일이라고 하면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옐로모바일은 여러 스타트업들을 M&A 해서 다양한 자회사들을 운영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유명한 서비스로는 쿠차, 피키캐스트, 굿닥(굿닥은 현재 별도 법인으로 분리됨) 등이 있어요.

 

옐로모바일이 유니콘 기업으로 등재된 시기는 2014년 11월이고, 기업가치는 40억 달러(4.8조 원)로 인정받았어요. 사실 유니콘 기업이 뒤에 이어서 소개하는 기업들 보시면 알겠지만, 4조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기는 정말 쉽지 않거든요. 옐로모바일은 벤처 얼라이언스 모델, 즉 모바일 스타트업들을 M&A 해서 몸집 키우는 모델로 앞서 나갔어요. 빠른 의사결정과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몸집이 급격하게 커지면서, 투자시장에서 고평가를 받으며 유니콘 기업으로 한때 주목을 정말 많이 받기도 했답니다.

 

물론, 그 이후로 여러 가지 경영, 운영 이슈가 터지면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투자시장에서 실망감을 주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그 당시에 4.8조 원으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점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 마스크팩의 1인자, ’L&P 코스메틱'

엘앤피코스매틱, 메디힐
(이미지 출처: 엘앤피코스매틱 홈페이지)

 

L&P 코스메틱은 메디힐을 만드는 회사인데요, 2009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창업자인 권오섭 대표는 고려대 지질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 후, 화장품 업계에 경험을 쌓고 L&P 코스메틱을 창업하였습니다. 다들 올리브영과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메디힐 마스크팩 한번 즈음은 지나가다 봤을 것 같은데요. 

 

L&P 코스메틱이 유니콘에 등재된 시기는 2017년 4월경이었고, 기업가치는 14.8억 달러(1.78조 원)를 인정받았습니다. 메디힐은 매출의 60% 이상이 해외에서 수익을 내고 있고, 특히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브랜드인데요. 1일 1팩이라는 말이 메디힐에서 나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실제로 저도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얼굴에 붙였을 때 수분기도 충분한데, 너무 끈적하지도 않고 향도 너무 강하지 않아서 데일리로 사용하기 부담이 없는 팩이었어요.

 

투자 시장에서 L&P 코스메틱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건 단연 매출 수치 때문일 텐데요. 유니콘 선정되기 전 해인 2016년에는 매출 4000억 원을 올리면서 K-화장품계에서 위상을 단단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L&P 코스메틱은 흑자 전환하면서 상장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3. 배틀그라운드(PUBG)를 만든 게임 회사, ‘크래프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테라
(이미지 출처: 크래프톤 홈페이지)

 

크래프톤은 2007년 3월 설립된 회사로, 창업자인 장병규 의장은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한 연쇄 창업가로 유명해요. 네오위즈 설립자 출신이면서, 검색엔진인 ‘첫눈'을 만들어서 NHN에 매각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요. 크래프톤이 만들어낸 대표 게임으로는 배틀그라운드와 테라 등이 있어요.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익숙하게 들어보셨죠?

 

크래프톤이 유니콘 기업으로 등재된 시기는 2018년 8월이고, 기업가치는 50억 달러(6조 원)로 인정받았습니다. 크래프톤이 이렇게 투자시장에서 높게 평가받은 포인트는 바로 배틀그라운드의 어마어마한 인기 때문인데요.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출시하고 출시 3일 만에 매출 1100만 달러를 돌파했어요. 그래서 가장 빠르게 1억 달러 수익을 올린 스팀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렇게 매출 규모도 수치로 보여주고, 유저 규모 역시 탄탄하게 갖추고 있기에 투자 시장에서는 의심해볼 것이 없었겠죠. 투자 시장에서 가장 신뢰를 보여주는 게 매출과 유저 수치이니까요:) 작년부터 추정 기업 가치는 20조 원으로 IPO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보면 크래프톤의 행보가 심상치 않아 보여요!

 

 

4. 금융이 쉬워진다, 토스를 만든 비바리퍼블리카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이미지 출처: 토스 홈페이지)

 

비바리퍼블리카는 2013년 8월 설립된 회사로, 창업자인 이승건 대표는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한 후 치과의사 생활을 하다가 8번의 창업 실패 후 만든 회사가 비바리퍼블리카라고 해요. 토스를 만들 당시, ‘정말 이게 마지막이고, 이게 안되면 접어야지’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인터뷰했던 내용을 본 것 같아요. 

 

비바리퍼블리카가 유니콘에 등재된 시기는 2018년 12월이고, 기업가치 22억 달러(2.64조 원)를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비바리퍼블리카에서 만드는 토스는 우리 실생활에서 정말 자주 접하는 서비스죠. 처음엔 간편 송금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대출, 뱅크, 인슈런스, 주식 등 핀테크계의 거물이 되어 있는 회사입니다.

 

비바리퍼블리카가 투자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은 바로 토스 덕분에 보수적이고 불편한 UX를 가지고 있던 금융계에 기술로 혁신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현재 약 1,800만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는 서비스가 되었기 때문이에요. 또한 유저들의 피드백에 유기적으로 받아들이고, 린하게 빠르게 실행하는 스타트업 문화를 대표적으로 보여준 기업이기도 합니다. 토스 역시 상장 이야기가 오가고 있고 기업가치는 약 8조 원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5. 여행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로, 야놀자!

야놀자
(이미지 출처: 야놀자 홈페이지)

 

국내 1위 숙박 O2O 기업으로 인정받는 야놀자는 2005년 창립된 회사로 창업자인 이수진 대표가 숙박업 종사자 커뮤니티를 운영했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시작된 회사입니다. 이수진 대표는 특히 직접 발로 뛰고 빠른 실행력,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유명한 인물인데요.

 

야놀자는 2019년 2월경 유니콘 등재되었고, 당시 기업가치는 10억 달러(1.2조 원)를 인정받았습니다. 야놀자는 여행자들을 위한 숙박, 액티비티, 교통 등 종합 여가 플랫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 시장에서 지독하도록 관리가 안되고 있었던 호텔 객실 예약 관리 시스템을 편리하게 만들어 B2B 고객 입장에서도 편리함을 제공해 주었어요.

 

데일리 호텔뿐만 아니라 다른 국내 트레블테크 기업들을 무서운 속도로 M&A하고 있는 야놀자는 코로나19 위기에도 매년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놀자 역시 IPO를 추진하려고 하는 중이며, 기업가치는 최대 5조 원으로 책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6. 초특가 할인은 어디? ‘위메프’

위메프
(이미지 출처: 위메프 공식 홈페이지)

 

위메프는 2010년 10월 설립된 회사로, 창업주인 허민 대표는 서울대 응용화학부 졸업 후, 네오플이라는 게임 회사를 창업하여 던전앤파이터를 국민 게임으로 만들고, 넥슨에 네오플을 매각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대주주 자격은 유지하고 대표 자리에서는 물러난 상태) 

 

위메프는 2019년 4월경 유니콘 기업에 등재되었고, 그 당시 기업가치는 2.65억 달러(3.18조 원)를 인정받았습니다. 소셜커머스 서비스인 위메프는 초특가 할인으로 다른 커머스들 비교했을 때 차별점을 가져간 업체 중 하나인데요. 위메프가 투자 시장에서 인정받은 포인트는 아마 적자에도 불구하고 설립 후 8년 동안 약 150배 정도 성장한 성장세일 것 같아요.

 

유니콘이 된 이후 위메프는 어떤 전략을 찾아가느냐가 관건일 것 같은데요. 쿠팡이 배송과 유저풀을 잡으며 엄청난 속도로 앞서 나가 IPO를 한 것을 보고, 위메프만이 잘할 수 있는 것을 날카롭게 파고들어야 하겠죠?!

 

 

 

지금까지 한국의 유니콘 기업들 12개 중 6개 기업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우리나라는 특히 유니콘 기업이 적은 편이라고 해요. 특히 미국, 인도 등에 비해서 내수 시장이 작은 것도 영향이 큰 것 같은데요.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더 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다음 Part 2에는 이번 콘텐츠보다 비교적 최근에 유니콘에 등재된 나머지 6개 기업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 자료> 

CB Insight, 해시넷, 위키백과, 각 회사 공식 홈페이지, THE 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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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폴리

야생에서 자라나는 스타트업인 켈리폴리입니다. 새로운 IT서비스의 BM과 UX를 뜯어보며 인사이트를 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현 IT스타트업 Product Owner (전 서비스 기획자 & UX/UI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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