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백만장자 타이 로페즈가 말하는 돈 없이 사업에 성공하는 법
8분
2021.01.08.11.8K
01. 잘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택하라.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Managing Oneself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무엇을 잘 하는지를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 생각은 대부분 착각이다.”
“제가 이제껏 배웠던 것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로페즈의 말입니다. “정말 많은 사업가들이 자신들의 사업이 실패하는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잘 하는 걸 기반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좋아하는 걸 해야 한다’는 건 보통은 취미활동을 할 때에나 쓰는 말입니다. 잘 하지도 못하는 분야에서 사업을 하면 안 되는 거예요.”
“저는 농구를 좋아해요. 하지만 프로선수가 될 만큼 잘하는 건 아니죠. 만약에 제가 프로선수가 되려고 했다면, 저는 망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농구는 그냥 취미로 하고, 사업은 제가 보다 잘 할 수 있는 것들로 하고 있죠. 대중강연, 영상 제작, 소셜미디어 마케팅 말이에요.”
로페즈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해 보라고 말합니다. “말을 잘하고 질문하는 걸 좋아한다면, 팟캐스트나 행사 주최를 해볼 수 있을 겁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체계적이라면, 원격 비서 서비스 같은 걸 하시면 잘 맞을 겁니다.”
02. 트렌드를 읽어라
신규 창업이 실패하는 또 다른 이유로는, 창업자가 트렌드를 읽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로페즈는 말합니다.
“예를 들어 보죠. 중소기업들은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몰라서 애를 먹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떠나서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을 원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를 관리해주는 사람들을 길러내는 사업을 만들었고, 지금은 수백만 달러 규모의 사업체가 되었습니다.
문제점을 문제로만 보지 않고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기회로 보세요. 솔루션을 잘 만들면 그에 따른 보상으로 돈을 벌게 되고, 그 솔루션이 좋은 것이었다면 더 많은 돈을 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
03. 신속하게 출시하라
로페즈의 첫 멘토였던 조엘 살라틴(Joel Salatin)은 19살이었던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타이 군, 때로는 적당한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네.”
이러한 철학이 의미하는 것은, 프로토타입(prototype)만으로도 시장에서 시험해 보기에는 충분하다는 말입니다. “새로운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가장 커다란 실수는 뭐냐 하면, 아무도 사고 싶어 하지 않는 물건을 만든다는 겁니다.”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사람들의 반응을 먼저 살펴보세요. 돈을 내고 살 의향이 있는지를 빠르고 적은 비용으로 알아볼 수 있는 거죠. ‘빠르게 출시하는 것’의 반대는 자꾸 뒤로 미루는 겁니다. 우리는 첫 출시되는 제품이 완벽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자꾸 연기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는 흥미를 잃게 되고, 그 프로젝트는 세상에 선보이지도 못하게 되는 거죠.”
04. 소비자가 원하는 것에 중심을 두어라.
로페즈는 애플과 코닥의 사례에서 배울 수 있는 많은 점들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아이폰은 사용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끊임없이 진화해왔고,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우위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코닥은 지난 세기에는 최고의 사진 관련 브랜드였고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기업이었지만, 세상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흐름을 초기에 읽어내지 못하고 그러한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2012년에 코닥은 파산하고 말았죠.
“사업을 키우고 싶다면, 자신만의 생각을 고집하면 안 됩니다. 그 아이디어로 시작했더라도 기꺼이 변화를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합니다. 실험과 테스트를 통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세요. 그렇지 않으면 실패하고 말 겁니다.”
05. 적정한 가격을 설정하라.
“대부분의 사업체들은 가격구조를 잘못 설정하고 있다."라고 로페즈는 말합니다.
“<스마트 프라이싱>(Smart Pricing)이라는 책에서, 저자인 워튼스쿨의 교수님 두 분은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을 전부 분석했습니다. 모든 요소들 중에서도 적정한 가격이 가장 우선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설정한 가격은 너무 낮거나 너무 높았습니다.”
“경제학은 부족한 자원을 배분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만수르 같은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우리들 대부분이 가진 돈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죠.”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서 서로 다른 가격대를 설정해서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면 사업을 접거나, 사람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해야 합니다.”
“만약에 물건이 잘 팔리거나, 시장에서 유사한 제품보다 가격을 올려서 판매할 수도 있다면, 이제는 규모를 키울 차례입니다.”
06. 규모를 키워라
규모를 키우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로페즈는 말합니다. 돈이 들지 않는 바이럴 마케팅과 유료 광고입니다. 물론 마케팅을 할 만큼 좋은 상품을 갖고 있어야만 합니다.
“갑부인 찰리 멍거(Charlie Munger)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개똥을 포장한다고 황금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이죠. 어떤 사람들은 개똥 같은 제품을 광고하려고 합니다. 그런 건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아이디어라면 좋게 포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나 제품이 좋다면, 돈이 들지 않는 바이럴 마케팅에서는 약간은 논쟁적이고, 유머가 있고, 이야기가 있는 그런 마케팅을 해 보세요.” 로페즈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의류 브랜드를 판촉 하기 위한 아주 자극적인 게시물을 올렸다.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서 잘나가게 된 제품이 있다면, 이제는 유료 광고를 통해서 더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너무 일찍부터 유료 광고를 통해서 인기를 얻으려고 해요. 아주 값비싼 실수를 하는 거죠. 사람들이 전혀 반응하지 않는 걸 갖고 인기를 얻기는 힘듭니다.”
07. 멘토를 찾아라.
세계 최고의 실력가들은 모두 트레이너, 코치, 멘토를 두고 있다고 로페즈는 말합니다. 그 자신도 역시 같은 원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에게 농구를 강습해주는 코치는 푸 리처드슨(Pooh Richardson)으로 NBA에서 10년 동안 뛰었던 프로선수 출신입니다. 로페즈의 개인 트레이너는 2016 올림피아(Olympia)의 우승자인 대니 헤스터(Danny Hester)입니다. 그리고 브라질 격투기인 주짓수를 가르쳐 주는 코치는 히간 마차도(Rigan Machado)인데, 스포츠 역사상 가장 뛰어난 사람 중 하나로 여겨지는 인물입니다.
“어떤 사업을 하는가와는 관계없이, 멘토는 여러분이 온라인에서 찾을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한 답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혼자서라면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는 과정을 크게 단축시켜줍니다. 그들의 개인적인 경험들이 여러분을 안정시키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안내해줍니다.”
“지도를 받을 때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일대일로 개인 학습을 받는 것이 있는데 가장 추천할만한 방법입니다. 두 번째로는 온라인과 독서를 통해 학습하는 것인데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죠. 이렇게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타이 로페즈가 제시한 말하는 돈없이 사업에 크게 성공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어떻게 보면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알려드린 사업원칙들 꼭 실행해보시고, 사업에서 좋은 결실 맺으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도 유익한 비즈니스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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