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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프로덕트 매니저가 글을 잘 써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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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글쓰기는 PM에게 엄청난 힘이 됩니다.

 

본문은 위시켓과 번역가 전리오가 함께 만든 해외 콘텐츠 기반 번역문입니다. 스타트업과 IT 분야에 대한 정보를 다루는 블로그 매체 ‘스타트잇업(Start it up)’의 글을 번역했습니다. 작가는 자키르 티에브지(Zakir Tyebjee)로 그는 Shift, Ex-Amazon, Ex-Microsoft의 프로덕트 매니저로 활동했습니다. 본문은 프로덕트 매니저(PM)에게 글쓰기가 중요한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꼭 PM이 아니더라도 모든 직군에 도움이 될만한 글로 번역해 전달드립니다.

 

뛰어난 프로덕트 매니저(PM)가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하는 수많은 기술들 가운데에서도, 흔히들 간과하는 능력은 바로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것입니다.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평범한 PM과 뛰어난 PM의 차이일 뿐만 아니라, 단순한 PM과 프로덕트 리더의 차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PM들은 구두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신뢰 쌓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저는 오히려 신뢰 구축의 핵심은 서면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나름의 훈련도 필요합니다. 작성해야 하는 글의 종류와 양식도 아이디어를 설명하기 위한 메모에서부터 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문서나, 제품에 대한 조직적인 비전을 구체화하는 스토리텔링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서들을 효과적으로 잘 작성한다면, 전체적인 제품 관리에 있어서 체계와 구조, 그리고 명확한 내용까지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로덕트 매니저에게 글쓰기가 왜 중요한지, 글은 언제 써야 하는 것인지, 글쓰기 능력을 어디에 발휘해야 하는지, 그리고 실제 업무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저의 목표는 여러분의 뛰어난 능력을 글쓰기에서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스스로 좀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욱 효율적으로 조직을 이끌며,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더욱 강력한 제품을 만들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결국에는 미래의 여러분 자신과 이해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고객들까지 모든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왜 글을 써야 하는가?

저도 아마존에 입사하기 전까지는 글쓰기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아마존에서는 회사의 거의 모든 직책에서 글쓰기가 기본이었습니다. 저도 몇 년 동안 아마존의 기본 양식인 6페이지 메모, 제품 요구사항 문서, 그리고 심지어 이메일까지 세심하게 작성하면서, 글쓰기의 힘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글쓰기가 어떻게 논의의 깊이를 더해주고, 시간을 아껴주며, 더욱 뛰어난 제품을 만들 수 있게 해 주는지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론 뛰어난 PM들이라고 해서 모두가 글을 아주 잘 쓰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다양한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PM에게는 글쓰기 능력 또한 필수적인 역량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 글쓰기는 스스로를 철두철미하게 만들어준다.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체계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메커니즘입니다. 글쓰기를 하면서 자신이 작성하는 내용에 대해서 더욱 깊이 생각할 수 있고, 이야기를 보다 짜임새 있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 단락 하나까지도 모두 중요합니다. 문서의 시각적인 요소, 스타일, 포맷보다는 글의 내용, 범위, 흐름에 대해서 더욱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6페이지 분량으로 이야기의 체계가 잘 짜인 문서를 작성할 수 없다면, 그것은 생각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다.” –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

 

아마존에서는 이처럼 글쓰기 문화를 장려하는데, CEO인 제프 베이조스도 예외는 아닙니다. 신참 PM이건 최고 제품 책임자이건 관계없이 아이디어를 설명하기 위해서, 제품 요구사항 문서를 만들기 위해서, 진행상황을 보고하기 위해서는 글을 써야 합니다. 이곳에서 글쓰기는 하나의 문화로써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고 의사결정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체계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사안을 포괄적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적절하게 질문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모호한 사항이 있다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모든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그 어떤 회사의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업무에서도 글쓰기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2. 시간을 절약해준다.

때로는 글쓰기가 귀찮아서 회의로 대신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이메일로도 충분히 잘 정리해서 전달할 수 있다면, 굳이 한 시간 동안이나 회의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제품의 요구사항을 문서로 작성한 다음 슬랙(Slack)을 통해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면, 굳이 매번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제안서의 초안을 작성하고 서로의 의견을 문서의 형태로 교환할 수 있다면, 굳이 계획을 논의하느라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있을까요?

 

PM에게는 해야 할 일이 아주 많기 때문에,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황금 같은 시간을 비생산적인 회의에 허비하지 마세요. 그처럼 소중한 시간은 문서를 작성하는 데 사용하고, 직접 만나야 하는 대면 회의는 생산적인 논의가 필요한 경우에만 소집하세요. 회의 대신에 이메일과 슬랙을 활용하고, 불필요한 논쟁을 하는 대신에 온라인 도구를 이용해서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원격근무와 비동기(asynchronous) 형태의 업무 방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글쓰기를 통해 더욱 활발히 의사소통하고, 생각을 공유해야 합니다. 결국 여러분도 대면 회의는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죠.

 

3. 글로 작성하면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

글로 작성한 내용은 공유할 수 있고, 재사용할 수 있고, 시간에 대한 제약이 없습니다. 그것은 공식 문서의 역할을 하며, 조직의 중앙 시스템에 저장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작성한 사람의 손을 떠나서도 존재할 수 있고, 결코 한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으며, 나중에도 얼마든지 참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조직 내에서의 버스 요인(bus factor)[1]리스크도 줄일 수 있습니다.

 

문서를 작성할 때는 그 하나의 문서만으로도 완성도를 가져야 하며, 폭넓게 공유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 문서를 읽는 사람들이 모든 맥락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정보를 충분히 포함시켜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추천하는 방안을 명쾌하게 제시해서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평적 방향(팀원 및 동료), 수직적 방향(상부), 외부적 방향(고객)에서 문서의 내용을 자주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점점 더 시간이 지날수록 투명한 글쓰기가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조직의 구성원 모두에게 있어 시간 제한을 받지 않고, 아주 유용한 참고자료가 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언제 써야 하는가?

시간은 돈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PM이라면 당연히 캘린더에 일정이 가득 적혀 있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부담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훌륭한 PM이 평범한 이들과 다른 핵심적인 차이는 바로 시간 관리입니다. 훌륭한 PM은 스케줄이 많더라도 철저하게 우선순위를 정해서 결과물을 극대화합니다. 훌륭한 PM은 아무리 일정이 많아도 그 안에서 적당한 휴식 시간과 자신의 업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서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올립니다. 또한 자신의 개인 업무 시간을 활용해서 연구하고, 학습하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글쓰기를 합니다.

 

일주일에 며칠 정도는 오직 글쓰기를 위해서만 할당해 놓으면, 다른 팀원들보다 미리 중요한 사항들을 점검하면서 제품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글쓰기 전담 시간을 활용해서 새로운 제품 전략을 구상할 수 있고, 예정된 제품 요구사항 문서의 초안을 작성할 수도 있으며, 팀원들과 동료들에게 필요한 문서를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 간에,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이 시간이 다른 일정 때문에 방해받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일정을 자신이 온전히 통제하고 있어야 하며, 긴급한 일정과 중요한 일정 사이에서도 적절하게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PM으로 일을 계속하는 한, 글쓰기는 결코 끝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품 개발 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글쓰기 전담 시간을 따로 지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을 써야 하는가?

지금까지는 글쓰기가 왜 중요하고 언제 써야 하는지를 알아봤으니, 능력을 실제로 활용하는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글을 쓴다는 것은 어렵고 시간이 걸리며, 훈련이 필요합니다. 부디 아래의 조언들이 여러분이 글쓰기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훈련을 계속하면서, 여러분 스스로도 글쓰기가 가진 힘을 깨달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품 비전(product vision)[2] 문서 초안 작성하기

훌륭한 PM은 자신이 만드는 제품과 관련한 영역에서 주체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들은 제품 전략을 수립하고, 팀원들이 해야 할 중요한 업무들을 규정하며, 로드맵을 작성하고, 성공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듭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에서는 제품에 대한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지만, 상당수의 PM들은 자신이 가진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어떠한 형태의 문서도 갖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PM으로서의 직급이 올라가다 보면 때로는 최고 제품 책임자가 될 수도 있는데, 그럴수록 여러분이 가진 비전은 점점 더 중요해집니다. 반드시 시간을 내서 그것을 문서로 작성하세요. 비전에는 제품에 대한 전략과 추진방안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그런 비전이 아직 없는 상태라면, 팀원들과 브레인스토밍을 하면서 거기에서 도출되는 비전을 문서로 정리해보세요. 이미 비전을 갖고 있다면, 그것을 더욱 가다듬은 다음에 구성원들과 공유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비전을 문서로 정리해 놓으면, 다른 팀원들이나 상사들에게 여러분의 구상과 추진방향을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쓰기를 활용해서 논쟁을 해결하기

PM들은 제품과 관련한 모든 영역을 적극적으로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고객의 입장에서 논쟁을 벌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토론은 생산적입니다. 이런 논의에서는 적절한 데이터와 유용한 정보들을 활용해서 절충 방안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래야만 PM은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를 원활하게 이끄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시간도 많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글쓰기를 하면 자신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체계화할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내용들을 한 페이지 분량으로 잘 정리해서, 구성원들과 회의하는 자리에서 논의를 위한 자료로 활용해보세요. 개발팀과 소비자의 입장에서 각각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자신의 분석을 기반으로 도출한 권고 사항을 제시하세요. 이처럼 논의를 위한 기본적인 자료로 문서를 활용하면, 의사결정 과정을 좀 더 빨리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그 회의 자리에서 내려진 결정의 맥락을 더욱 쉽게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핵심적인 내용들로 더욱 충실한 회의 만들기

대면 회의는 시간은 걸리지만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산적인 토론을 진행, 여러 부서가 관련된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는 효과적인 방식입니다. 이처럼 글쓰기가 모든 회의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그런 자리에서도 논의를 더욱 충실하게 보완하는 역할은 할 수 있습니다. 회의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리해서, 참석한 사람들에게 공유해보세요. (세세한 내용까지 전부 녹취한 내용이 아니라, 깔끔하게 정리한 내용이어야 합니다.) 그 자리에서 결정된 내용이 있다면, 필요한 작업 항목과 그것을 담당하는 사람이 누구인지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회의가 끝난 후에 이런 내용을 문서로 작성만 해놓고, 정작 공유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이렇게 문서를 공유함으로써 이후의 진행과정을 점검할 수 있고, 이후의 논의를 위한 기초자료로서의 역할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문서를 통해서 구성원들 간의 회의가 더욱 생산적인 활동으로 느껴질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어떻게 써야 하는가?

실제 업무에서 글쓰기를 할 때는, 탄탄한 체계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018년 11월에 작성한 ‘아마존 직원처럼 글쓰기(Write Like an Amazonian)’라는 글이 있는데, 그중에서 PM들의 역할과 관련된 것들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PM은 간단명료해야 한다. 문장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써야 합니다. 한 문장은 30개 이하의 단어로 작성해야 합니다. 수동적인 태도보다는 적극적인 어투를 사용하세요. (왜냐하면, 그런 사실들로 인해서, 그러기 위해서, 그러한 목적에 의하여 등) 어수선한 단어나 문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PM은 구성원을 대표하는 사람이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는 단체 스포츠이며, PM은 그 팀의 리더입니다. 글쓰기를 할 때는 “나”가 아니라 “우리”라는 표현을 사용하세요. 어떠한 결정도 한 사람에 의해서 내려져서는 안 됩니다. 팀 내에서 뭔가 잘못이 있더라도, 특정한 누군가를 겨냥해서 지칭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자면, “기술팀 때문에 일정이 1주일 늦어졌음”이 아니라, “우리의 전체적인 일정이 1주일 늦어졌음”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3. PM은 데이터를 사용해서 객관성을 보여야 한다. 불분명한 형용사 대신에 데이터를 사용해서 객관적인 이야기를 전달하세요. (“상당히 좋아졌다”, “정말 느리다”, “아주 많은 다수”와 같은) 애매한 표현은 자제합니다. 부사와 형용사를 빼십시오. 뭔가가 더 빠르다면, 얼마나 빠른 것인지를 분명하게 밝히세요. 뭔가가 더 좋다면, 수치적으로 어떻게 좋은 것인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4. PM은 일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마감일을 분명하게 밝혀야 합니다. 어떤 일정이 다가오고 있다면, “조만간”이나 “다음 주”라고 하지 말고 정확한 날짜를 말하세요. 정확한 일정을 계산할 수 없다면, 며칠 후에 다시 점검할 것인지, 그 날짜에 어떤 항목들을 확인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5. PM은 평이한 용어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전문 용어나 줄임말을 사용하지 마세요. 어쩔 수 없이 그런 용어들을 써야 한다면, 문서에서 그 용어가 처음 등장할 때 그 의미를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여러분이 작성한 문서를 읽는 사람들이 그 안에서 사용된 기술적인 용어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추정하지 마세요. 그런 용어들을 사용하면 비전문가나 신참자들을 배제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여러분이 작성한 문서는 시간에 제한받지 않고, 읽힐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결론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글쓰기를 좀 더 많이 활용한다면, 결국엔 그것이 조직 전반과 제품에 미치는 효과와 효율성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글쓰기가 가지는 비즈니스적인 가치를 수치로 계산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제품을 관리하는 업무를 하면서 글쓰기가 가진 힘과 실용적인 장점을 많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고 보면, 글쓰기는 결국 여러분의 강력한 능력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더욱 뛰어난 프로덕트 매니저이자, 더욱 훌륭한 프로덕트 리더가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더욱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 구성원들간에 정보나 역량이 공유되지 않은 채 핵심 인력이 갑자기 조직을 이탈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 ‘누군가 버스에 치이는 경우(in case they get hit by a bus)’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리스크 관리 기법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2] 제품의 목적, 개발 의도, 고객이나 사용자가 그것을 통해서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 등을 설명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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