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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엔 사라질 수도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 5가지

요즘IT의 번역글들

몇몇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앞으로 사라지거나 운명할 것입니다

 

본문은 위시켓과 번역가 전리오가 함께 만든 해외 콘텐츠 기반 번역문입니다. 프로그래머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다루는 ‘Better Programming’의 글을 번역했습니다. 이 글의 작가인 니시(Nishi)는 기술, 심리학,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2030년엔 사라질 수도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내용입니다. 과연 프로그래밍 언어는 어떤 미래를 맞게 될지 함께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작곡가인 데이비드 앰램(David Amram)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유행하는 것이 내일은 땅에 묻힐 수도 있다.” 그런데 그가 했던 이 말은 단지 음악이 아니라 프로그래밍 언어 분야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나온 지 벌써 67년이나 된 언어인 포트란(Fortran)이 사람들의 시선에서 거의 사라진 지 10년 만에 다시 화려한 주목을 받거나[1], 그 반대편에서는 애플의 오브젝티브 C(Objective-C)가 인기를 잃고 있는 걸 보자면 말입니다.

 

유행이라는 게 바로 그런 것입니다. 어떤 게 정확하게 스트라이크 존에 적중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특히 프로그래밍 언어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도 언제나 권력을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각자가 한동안 권력을 차지했다가 사라져 갑니다. 이런 언어들이 완전히 죽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의 상황에 의해서 구식이 되어갈 뿐입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가 사라질 것인지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현재 그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언어가 무엇인지를 알아볼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앞으로 10년 동안 구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정리해 본 것입니다.

 

 

오브젝티브 C의 경우에는 게임이 끝났다

애플이 내놓은 36년 된 오브젝티브 C는 범용(general-purpose)의 객체지향(object-oriented) 프로그래밍 언어이며, 애플에게 있어서는 주된 프로그래밍 언어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브젝티브 C의 인기는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하락해 왔습니다. 그리고 티오베(TIOBE)의 순위 지수에서도 8계단이나 급락하더니, 결국 지난 4월에는 상위 20위권에서도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요즘의 수많은 개발자들은 대신에 스위프트(Swift)를 선호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오브젝티브 C보다는 스위프트 개발자들을 우선해서 채용하고 있습니다. 오브젝티브 C는 아직도 시장에서 여전히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당장에 구식 언어 취급을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맥 OS나 iOS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오브젝티브 C보다는 스위프트를 배우는 게 좋은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커피스크립트(CoffeeScript)는 그걸 내려놓을 테이블이 사라졌다

커피스크립트는 다른 언어로 작성한 프로그램을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로 컴파일할 수 있는 언어이며, 기존의 구문(syntactic)에 설탕을 추가해서 자바스크립트의 가독성과 간결성을 향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커피스크립트는 한때 아주 잠깐 동안 아주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역시 금세 그 매력을 잃어버렸습니다.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보고서에 의하면, 이 언어는 지난 4-5년 동안 그 인기가 급격하게 하락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1년의 티오베 순위를 보면, 상위권 100위 안에서는 그 이름을 찾아볼 수도 없습니다. 이 언어가 세상을 선을 보인 것은 2009년이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서 사라져 갈 프로그래밍 언어의 목록에 이름을 올릴 만큼 오래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내용이 변경되기 쉽고 컴파일 프로세스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그 수요가 상당히 감소한 것은 사실입니다.

 

 

펄(Perl)은 빛이 바래고 있다

펄은 1987년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그 이후로 기술 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습니다. 그러나 파이썬(Python)을 필두로 한 다른 효율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펄이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예전만큼의 인기를 회복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여전히 펄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펄이 죽어가고 있다는 기사가 나올 때마다, 이 언어를 사랑하는 팬들은 아직도 펄 개발자들에 대한 채용공고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으며,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작업에서 효율적으로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펄이 티오베 순위에서 현재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파이썬을 능가할 수 없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참고로 펄은 지난 2년 동안 티오베 순위에서 대부분 19위에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10년 동안 펄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는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며, 자칫하다가는 완전히 사라져 버릴 위험이 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VB.NET은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주얼 베이직 닷넷(Visual Basic .NET)은 2002년에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 VB.NET은 비주얼 베이직(Visual Basic)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후속 버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VB.NET이 물론 오랫동안 상당히 인기를 얻었고, 닷넷(.NET)이라는 가문 안에서도 총애를 받던 아이였지만, C#이 등장하면서 결국 그 매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구글 트렌드에서도 VB.NET은 점차 매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티오베의 보고서에 의하면, VB.NET은 수요와 인기 면에서도 C#보다 순위가 밀리고 있습니다. VB.NET으로는 핵심적인 기능을 구현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현재는 많은 개발자와 프로그래머들이 VB.NET보다는 C#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하스켈(Haskell)은 작별을 앞두고 있다

물론 하스켈도 자체적인 팬클럽을 보유하고 있으며, 페이스북(Facebook)이나 깃허브(GitHub), IBM 등의 다양한 대기업들이 선호했던 언어이기는 하지만, 티오베의 장기간 순위에서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봐서, 개발자들이 이 언어에 대한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스켈은 범용이고, 정적 타입(statically typed)[2]이며, 순수한 함수형 프로그래밍(functional programming) 언어[3]입니다. 티오베 순위에서 하스켈은 2020년 3월에 39위였지만, 올해에는 47위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이 언어는 배우기 어렵고 정적 타입이라는 이유 등으로 그 수요와 사용 사례가 꾸준히 감소해 왔습니다. 그리고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면서, 파이썬과 같은 다른 언어들이 개발자들로부터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10년 뒤엔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가 세상을 지배하게 될까요?

 

[1] https://medium.com/illumination/old-is-gold-this-very-old-programming-language-is-getting-bold-again-2005acc7f35d

[2] 변수의 데이터 타입(data type)을 프로그램을 컴파일(compilation) 할 때 확정하여 실행시간(execution time) 동안 유지하는 방식

[3] 자료 처리를 수학적 함수의 계산으로 취급하고 상태와 가변 데이터를 멀리하는 프로그래밍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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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필을 만든 저만 해도 영어가 서툴러 영어로 된 기사는 읽는 게 더딥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읽어볼만한 해외 소식들을 번역해 전합니다. We are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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