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가이드/ Work Tip]
안녕하세요,
위시켓입니다!
가끔 파트너분들에게 이런 상담 전화를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많은 프로젝트에 지원 신청을 했는데, 왜 번번이 미팅 연결에 실패하나요? 클라이언트가 저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가 뭐죠?"
위시켓에는 실력이 출중한 디자이너와 개발자분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 분들 모두가 그 실력을 계약으로 연결시키는 데에 능숙하진 않지요. 오늘은 이런 분들을 위해 지원서 작성 가이드를 제공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작성한 내용은 위시켓이 미팅을 주선해드리는 과정에서 느낀 점을 토대로 한 글입니다.
클라이언트가 여러분의 지원서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
1. 지원 내용
2. 포트폴리오
3. 이전 클라이언트에게 받은 평가
위의 이미지가 클라이언트가 보게 되는 여러분의 지원 페이지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클라이언트라고 생각하고 보세요. 어떤 점을 유념해서 볼 것 같나요? '지원내용'과 '관련 포트폴리오'가 눈에 띄지 않나요? 또한, 여러분이 이전에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클라이언트에게 받은 평가 점수도 부각되어 보이는 것을 느끼셨겠지요.
지금부터는 좋은 지원서와 그렇지 않은 지원서의 조건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외면하는 지원서의 조건
1. 뻔한 내용 나열하기
대다수의 파트너님들이 실수하는 부분입니다. 바로 뻔한 내용들을 나열하는 것이지요. 어떤 프로젝트의 지원서에 갖다 붙여도 말이 되는 지원서가 이 경우에 속합니다. Ctrl+C, Ctrl+V 한 지원 내용은 클라이언트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의 없이 작성한 지원서는 여러분의 실력이 아무리 출중하더라도 외면 당하기 십상이지요.
[예시]
- 원하시는 퀄리티의 개발(디자인)이 가능합니다.
-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의 니즈를 잘 이해한 결과물을 만들겠습니다.
- 해당 프로젝트와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다수 있습니다.
2. 그 동한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제목들만 나열하기
다수의 프로젝트 경험이 있다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 그 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목록들을 나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경험이 있다는 점은 어필이 되겠지만,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것은 '다양한 경험'이 아닌,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된 경험'입니다.
또한 프로젝트를 쭉 나열하게 되면, 글이 굉장히 길어집니다. 클라이언트가 여러분의 지원서를 웹 상으로 확인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내용이 너무 길고(심지어 프로젝트와 관련이 없는) 가독성이 떨어지면 클라이언트에게 외면당하는 지원서가 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3. 불친절하고 무성의한 태도
기본 중에 기본이지만,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글에서도 여러분의 인성이나 인격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프로젝트에 열정을 보이는 지원자를 선택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또한 전문가만 알아들을 수 있는 용어들로 이루어진 지원서는 클라이언트가 좋아하지 않습니다. 누가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클라이언트가 관심 갖는 지원서의 조건
1.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된" 내용 작성하기
클라이언트에게 여러분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해야 합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분석한 내용이 지원서에 담겨있어야 하지요. 또한 여러 개의 제안서들 중에 여러분의 제안서가 눈에 띄려면, 다른 제안서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클라이언트가 무엇을 원할지 파악하고, 제안하는 내용을 곁들여보세요. 여러분이 클라이언트의 프로젝트에 얼마나 관심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말로만 하지 말고 직접 보여주기
가끔 지원내용을 보면, '해당 프로젝트와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다수 있다'는 내용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말에는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해서, 클라이언트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내용을 구체적으로 쓴다든지, 관련 프로폴리오를 첨부하면 여러분의 신뢰도가 올라가겠지요. 지금까지 진행했던 프로젝트들 가운데, 성공 사례를 몇 가지 선정해서 보여줌으로써 클라이언트의 시선을 사로잡아보세요.
3. 자기소개는 짧고 간략하게 적기
지원서의 내용을 자기소개나 팀 소개로 채우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계속 반복해서 말씀해드리는 부분인데요.
지원서는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된 내용으로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에 대한 소개는 간단한 경력이나 어떤 회사인지 한두 줄로만 표현하고, 나머지는 여러분이 클라이언트의 프로젝트를 분석한 내용과 제안할 점들로 채워주세요. 클라이언트가 여러분의 지원서를 보고 관심을 갖는다면, 여러분의 프로필 페이지를 찾아서 확인할 것입니다. 지원서에 자기소개를 적는 것보단, 프로필 페이지에 있는 자기소개란을 정성 들여 작성해주세요!
4. 관련 포트폴리오는 꼭 첨부하기
이미지가 첨부되어 있으면, 줄글로만 작성된 지원서보다 눈에 더욱 잘 띕니다. 이미지는 시선을 사로잡는 데에 가장 효과적인 무기인 점, 다들 아시지요? 여러분이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중에 성공 사례를 뽑아서 포트폴리오를 첨부해보세요. 포트폴리오는 3개까지 첨부할 수 있으니, 여러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지원하려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으로 첨부하는 것이 좋겠지요.
5. 성의 있게, 진심을 담아서 쓰기
여러분이 클라이언트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성의 있게 지원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위에서도 말씀해드렸듯이, 지원서 한 페이지에도 여러분의 성품이 모두 드러날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도 단순히 프리랜서와 클라이언트의 관계보다는,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 일할 수 있다는 인상이 드는 사람을 더욱 선호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6. 타당한 견적 비용과 기간 제시하기
낮은 견적 비용과 짧은 기간을 제시했다고 해서 클라이언트가 여러분을 선택하는 것은 아닙니다.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위시켓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최저 견적으로 선정된 지원자의 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계약을 따내기 위해 얼토당토않은 견적을 제시하기보다는,왜 이런 견적을 제시했는지에 대한 타당한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제시한 가격이 얼마든지간에 클라이언트가 지불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끔 해야 하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클라이언트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지원서 작성 팁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제 지원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 지 감이 오시나요?
위시켓에서 추천하는 지원서의 내용은
①프로젝트에 대한 분석 ②클라이언트에게 제안할 점 ③유사한 프로젝트 경험에 대한 설명 + 포트폴리오 입니다.
이번 프리랜서 가이드를 통해 클라이언트에게 여러분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다음 프리랜서 가이드도 여러분의 프리랜서 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유용한 팁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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