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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지금 진짜 쓸 만한 AI 에이전트 10가지 총정리(1) : 웹·코딩 에이전트

프로덕트 밸리
10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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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진짜 쓸 만한 AI 에이전트 10가지 총정리 시리즈

  • 1편: 웹·코딩 에이전트 6가지 (현재 글)
  • 2편: 자율 에이전트 4가지

 

요즘은 에이전트 도구 정도는 다뤄야 일잘러 소리를 듣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Claude Code부터 받아봅니다. 그런데 어떻게 쓰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유튜브도 보고 아티클도 찾아봤지만 난도가 좀 있다는 말에 슬그머니 마음을 접습니다. 대신 주말에 '알아서 움직이는 비서'라고 소문난 OpenClaw를 개인 노트북에 깔아봅니다. 오픈카톡방에서 다들 핫하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정작 이게 뭘 하는 물건인지, 둘이 뭐가 다른지조차 감이 안 옵니다.

 

이 풍경,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사실 저부터가 그랬습니다.

 

현재 프로덕트 시장에서 '에이전트'는 만능 단어입니다. AI와 자동화가 조금만 얹혀도 죄다 '우리 서비스는 에이전트'라고 하니까요. 그러니 헷갈리는 게 당연합니다. 

 

그래서 지금 주목받는, '진짜 에이전트'라고 부를 만한 서비스 10개를 모아 2편에 걸쳐 소개하려 합니다. 이번 1편에서 다루는 건 여섯 개입니다. 가볍게 한 번 맡겨보는 웹 에이전트로 마누스(Manus)와 젠스파크(Genspark), 컴퓨터를 통째로 맡기는 코딩 에이전트로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코덱스(Codex),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입니다.

 

다만 이들을 똑같이 '에이전트' 한 단어로 묶으면 혼란은 그대로입니다. 무엇을 알고 시작하는지(컨텍스트), 무엇으로 일하는지(도구), 어디까지 손대도 되는지(권한), 언제 켜지는지(트리거) 서비스마다 제각각이거든요.

 

이 글은 그 혼란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출처: 작가, Gemini로 제작>

 

 

에이전트가 대체 뭔데요

우선, “에이전트”가 무엇인지 짚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마치 AGI처럼, 다들 자기 기억에 남은 대로 제각각 정의해 버린 게 이 모든 혼란의 시작이니까요.

 

자세히 들어가면 물론 복잡한 정의가 필요하지만, 이 글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의는 이렇습니다.

 

“LLM이 도구를 루프(loop)로 돌려 목표를 달성한다.”

 

목표 하나만 던져주면, AI가 손에 쥔 도구를 골라 써가며 끝날 때까지 알아서 굴리는 겁니다. 한 번 답하고 끝나는 것도 아니고, 다음에 뭘 할지 스스로 정하면서 계속 돌죠.

 

비서한테 “이번 분기 매출 정리해서 보고서로 만들어줘” 하면, 엑셀 열고, 데이터 정리하고, 차트 그리고, 문서로 저장할 거라고 기대할 수 있잖아요. 누가 일일이 안 알려줘도 도구를 골라가며 적당한 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할 겁니다. 그 비서가 사람이 아니라 AI면, 그게 에이전트예요. 챗봇하고는 일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챗봇은 답을 말해주고, 에이전트는 답을 만들어내요. 이를 위해 파일을 직접 열고, 코드를 직접 쓰고, 메일을 직접 보냅니다.

 

정의는 한 줄이지만, 그 한 줄을 실제로 어떻게 구현하느냐는 만드는 곳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서비스마다 생김새가 제각각이고요. 

 

에이전트를 가르는 4가지: 컨텍스트·도구·권한·트리거

그 많은 방식을 하나하나 좇다 보면 금세 헷갈립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에이전트가 일을 시작하는 구조 하나로 기준을 좁혀보려 합니다. 명령을 받으면 에이전트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계획을 세우는 겁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고, 어떤 순서로 도구를 쓸지 정하는 거죠. 그런데 이 계획을 세우려면 그 전에 네 가지가 먼저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알고(컨텍스트), 무엇으로 하고(도구), 어디까지 해도 되고(권한), 언제 시작하느냐(트리거).

 

이 네 가지를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서비스가 갈립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에이전트의 종류를 결정적으로 가르는 축은 권한입니다. 웹이냐 터미널(개발자들이 쓰는 검은 명령어 창)이냐 같은 겉모습으로 나누는 게 분류는 더 쉽겠지만, 본질은 여기 있죠. 이 기준으로 보면 서비스가 크게 셋으로 묶입니다.

 

에이전트 서비스 구분표

 

핵심은 권한, 곧 '어디까지 알아서 하게 둘 것인가'입니다. 한 칸씩 올라갈수록 에이전트한테 더 많은 걸 맡기게 되죠.

 

웹 에이전트는 서비스가 미리 정해둔 도구 안에서, 내가 던진 일 하나를 처리합니다. 내가 손볼 것도, 따로 허락할 것도 거의 없어 가장 가볍죠. 대신 복잡하고 어려운 일에서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코딩 에이전트(컴퓨터 유즈)와 자율 에이전트는 한 단계 위입니다. 둘 다 무엇을 알려주고(컨텍스트) 무엇을 쓰게 할지(도구)를 내가 직접 붙여, 내 일에 맞춥니다. 손은 더 가지만 그만큼 할 수 있는 일이 넓어지죠.

 

이 둘을 가르는 게 바로 권한입니다. 코딩 에이전트는 파일 하나를 고치기 전에도 "이거 해도 될까요?" 하고 매번 물어봅니다. 반면 자율 에이전트는 한 번 "여기까지는 알아서 해"라고 정해두면, 그 안에서는 묻지 않고 24시간 혼자 굴러갑니다. 내가 자는 동안에도요.

 

‘코딩 에이전트’라는 이름의 함정

여기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Claude Code, Codex와 같은 “코딩 에이전트”입니다. 그런데 그 ‘코딩 에이전트’라는 이름 때문에, 그걸 쓸 수 있는 사람들도 ‘난 코드는 모르는데’ 하며 진입장벽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에이전트들은 처음엔 코드만 만졌지만, 지금은 파일·앱·데스크톱·문서까지 컴퓨터에서 하는 거의 모든 일을 다룹니다. 이걸 컴퓨터 유즈(computer use)라고 불러요.

 

그러니 이 글에서 코딩 에이전트=컴퓨터 유즈 에이전트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코딩 에이전트는 개발자만 쓰는 거 아냐?” 하고 지레 겁먹을 필요 없다는 뜻입니다. (물론 이들이 제일 잘 하는 일은 여전히 프로그래밍 작업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쓰는 모든 업무용 프로그램도 사실 코드로 돌아간다는 걸 잊지 마세요.)

 

 

웹 에이전트: 가볍게 한 번 맡겨보기

웹 에이전트는 사람이 준 프롬프트를 받아 서비스가 정해둔 도구를 써 문제를 해결합니다. 코드베이스(프로젝트의 코드 전체)를 붙이거나 도구를 손볼 일이 없죠. 그래서 자료 조사나 PPT 같은 작업을 하나 맡겨보면, 에이전트가 어떻게 도는지 가장 가볍게 익힐 수 있습니다.

 

1. Manus: 에이전트 작업 미리보기

Manus는 ‘자율 작업 에이전트’라는 컨셉으로 어쩌면 가장 먼저 화제를 모은 프로덕트입니다. 2025년 3월 6일 초대 전용 베타로 론칭했으니까요.

 

Manus

 

누가·언제·뭘로

중국에서 출발해 지금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버터플라이 이펙트(Butterfly Effect)가 만든 웹 기반 에이전트예요.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돌고, 무료 토큰으로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2025년 말 메타가 인수를 추진했다가 2026년 4월 중국 당국이 제동을 걸면서, 회사의 향방은 아직 불투명합니다.) 

 

어떻게 동작할까?

웹에서 작업을 맡기면 가상 환경 안에서 브라우저·터미널·파일을 자율로 굴립니다. 단계마다 붙어 있을 필요 없이 끝날 때까지 맡겨두고 결과만 받는 식이라, 긴 호흡으로 웹을 훑는 리서치에 잘 맞습니다.

 

AI가 스스로 계획을 세우는 구조, 도구를 선택하고 활용하는 과정, 결과물이 발전하는 순간들을 우측 모니터로 함께 보여주는 것도 특징입니다.

 

성능은?

리서치 계열이나 보고서를 만드는 일이라면, 무료 토큰으로도 충분히 써볼 만합니다. 다만, 이를 내 상황에 완전히 맞춘다거나 세밀한 수정에 들어가려 하면 여러 제약이 느껴집니다. 토큰도 빠르게 소모되기 시작하고요. 

 

한 줄 추천 

프롬프트 한 줄만 입력해도, 작업 설계와 결과물 생성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 에이전트는 이렇게 움직이는구나” 하는 걸 이해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2. Genspark: 가벼운 세팅에 괜찮은 퀄리티

Genspark는 프롬프트 하나로 긴 단위 작업을 가장 빨리 맡겨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PPT를 비롯한 콘텐츠 작업에서 강점을 보이던 Super Agent에 이어 2026년 3월 자율 에이전트인 Claw를 도입하며 ‘AI 직원’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Genspark

 

누가·언제·뭘로

바이두 출신 에릭 징·케이 주가 2023년 창업한 MainFunc가 만든 웹 에이전트예요. 가입하면 무료 토큰으로 바로 써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동작할까? 

작업을 입력하면 LLM 9개, 통합 도구 80개를 알아서 고릅니다. 이어 웹을 자율로 브라우징하며 결과를 한곳에 모아줘요. 그래서 이런 일에 잘 맞습니다.

 

  • 자료 조사·다중 사이트 비교
  • 가격·기능을 여러 사이트에서 긁어와 요약
  • 신규 조사를 접목한 PPT 제작

 

성능은? 

PPT 쪽에서는 전용 도구만큼이나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요즘은 이력서나 보고서 쪽으로도 스텝을 많이 확장하고요. 

 

한 줄 추천 

시각적으로 꽤 괜찮은 결과물을 얻고자 하면 써보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무거운 세팅이 없으니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코딩 에이전트: 지켜보며 컴퓨터를 통째로 맡기기

웹 에이전트와 달리, 코딩 에이전트부터는 컨텍스트·도구를 다 내가 직접 정합니다.

 

  • 컨텍스트는 에이전트가 일을 처리하기 위해 알아야 할 맥락입니다. 프롬프트를 비롯해 기존 코드, 혹은 문서에 담긴 텍스트 등이죠.
  • 도구는 에이전트가 쓸 수 있는 ‘무언가’입니다. 코드를 읽거나 쓸 수 있고, 파일을 만들고 지우기도 하며, 웹에 접근해 필요한 것들을 찾거나 받아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이러한 컨텍스트와 도구를 완전히 내 일에 맞춘 구조로 직접 세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그 권한, 그러니까 '어디까지 알아서 하게 둘 것인가'는 여전히 사람이 쥡니다. 그렇게 되면 좋을 것 같지만, 때로는 귀찮기도 하죠. 물론 자동 모드(Auto mode) 등을 적용하거나 미리 권한을 적극 넘겨, 자율성을 꽤 높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결국 “내가 호출할 때” 움직인다는 점, 즉 사람의 시작이 ‘트리거’라는 점에서, 묻지 않고 24시간 도는 자율 에이전트와는 분명히 거리가 있습니다. 

 

3. Claude Code: 기준점이 된 도구

터미널·IDE·슬랙 어디서든 코드 기반으로 Claude를 불러와 움직일 수 있는 도구입니다. 매일 쓸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온 첫 에이전트입니다. 가장 먼저 나와 오래 다듬어진 도구라 안정적이고, 참고할 자료와 생태계도 방대합니다. 그래서 처음이라면 기준점으로 삼기 좋죠. 

 

Claude Code

 

누가·언제·뭘로

앤트로픽이 2025년부터 운영해요. 모델은 Sonnet 4.6과 Opus 4.8(2026년 5월 28일 출시), 터미널·IDE·데스크톱 앱·모바일 모두 지원하고, Pro·Max 플랜을 구독한다면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한도는 차이가 있지만요.

 

어떻게 동작할까? 

채팅으로 일을 시키면 코드베이스를 읽거나 파일을 수정·생성하고, 테스트까지 돌린 다음 보고합니다. Claude 모델을 두뇌로 삼아, 내 컴퓨터에 있는 자료에 ‘권한’을 받았다면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장된 도구와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도구들로 일합니다. 다만, 명시적 승인 없이는 파일을 수정하지 않습니다.

 

이런 일에 강해요 

  • 큰 코드베이스 기반 작업과 리팩터링(1M 컨텍스트)
  • 바닥부터 바이브 코딩 시작하기
  • 터미널, 데스크톱, 모바일 등 멀티채널로 작업 이어가기
  • 파일·문서 자동화를 비롯한 컴퓨터에 일 시키기

 

한 줄 추천 

코드를 만질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일단 켜보세요. 사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저는 추천하고 싶습니다. 원하는 것을 잘 말하고, 모르는 것을 제대로 물어볼 수만 있다면, 아주 못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4. Codex: 최고 성능 도구로 어깨를 나란히

OpenAI가 만든 코딩 에이전트입니다. 가벼운 데다, 오픈소스라 부담이 덜 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GPT-5.5를 쓸 수 있습니다.

 

Codex 

 

누가·언제·뭘로

오픈소스 CLI고, ChatGPT 플랜(Plus·Pro·Business·Edu·Enterprise)을 쓰면 정해진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주기가 정말 빠르기도 하고요. 앱 형태로 받아 쓸 수 있습니다.

 

어떻게 동작할까? 

명령을 주면 코드 작업을 해줍니다. 사실 Claude Code와 거의 유사합니다. 다만, 그 두뇌가 GPT 계열 모델이라는 것이 가장 큰 차이겠죠. 마찬가지로 컴퓨터를 활용한 작업이라면 그 무엇이든 충분히 해줍니다. 조금 더 목적 지향적으로 ‘권한’에 대한 질문을 덜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럴 때 좋아요

  • 일상 작업을 토큰 알뜰하게 돌리고 싶을 때
  • 이미 ChatGPT 구독 중이라 추가 결제 없이 켜보고 싶을 때
  • 회사 정책이 빡빡해 코드를 직접 검토·사내 운영해야 할 때

 

한 줄 추천 

조금 더 알아서 돌아가는 에이전트를 찾거나, ChatGPT 환경에 익숙하다면 추천합니다. 코딩 작업에서 Claude Code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영역에 따라서는 더 낫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5. Antigravity: 구글 생태계를 그대로

구글은 코딩 에이전트를 비교적 산발적으로 출시했습니다. 코드 편집 프로그램인 IDE에 얹은 Antigravity 1.0으로도 나오고, 검은 명령어 창에서 쓰는 CLI 형태인 Gemini CLI로도 나왔죠. 최근 행사에서 이를 모두 묶어 '에이전트 우선' 개발 플랫폼으로 통합했습니다. 전용 데스크톱 앱에서 한층 에이전트답게 움직이고요. 

 

Antigravity 

 

누가·언제·뭘로

일종의 통합판인 Antigravity 2.0은 2026년 5월 Google I/O에서 공개됐고, 가장 최근 나온 핵심 모델은 Gemini 3.5 Flash입니다. 전용 데스크톱 앱과 CLI에서 에이전트 채팅으로 일을 시키는데, 코드 편집기 대신 위임형 채팅 인터페이스(채팅으로 일을 맡기는 구조)를 중심으로 둔 구조입니다.

 

어떻게 동작할까? 

기본 골격은 앞서 본 코딩 에이전트들과 같습니다. 채팅으로 일을 맡기면 코드를 읽고, 파일을 고치고, 결과를 보고하죠. 

 

이럴 때 좋아요

  •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구독하며 그 도구들을 무척 잘 쓰고 있을 때
  • 약간 아쉬워도, 빠르게 움직이는 에이전트를 경험하고 싶을 때

 

한 줄 추천 

Google 생태계 안에서 일하면 켜볼 만해요. 또 Gemini 3.5는 현재 가벼운 Flash 모델만 정식 출시됐고, 상위 모델인 Pro는 2026년 6월 출시 예정입니다. Pro가 합류하면 성능이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봐야 합니다. 

 

6. Claude Cowork: 비개발자를 위한 변형

코딩 에이전트와 같은 카테고리인데, 비개발자에게 친화적인 GUI로 움직이는 에이전트입니다. 앤트로픽이 ‘Claude Code의 지식 노동자 버전’이라며 만든 서비스죠.

 

Claude Cowork

 

누가·언제·뭘로

2026년 1월 12일 연구 프리뷰로 공개(Max 먼저, 1월 16일 Pro 확장)했고, 이제 Claude Pro·Max 플랜이라면 써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동작할까? 

데스크톱 앱에서 폴더와 Connector(Google Drive·Gmail·DocuSign·FactSet 등)를 지정하면 Claude가 파일·앱을 직접 읽고 편집해요. 여러 작업을 병행해서 밀고 가되, 실행 전에 계획을 보여주고 승인을 기다리는 ‘Ask before acting’ 방식입니다. 파일 정리·보고서 제작·메일 처리에 잘 맞습니다.

 

한 줄 추천 

코드는 안 만지지만 코딩 에이전트의 힘을 느껴 보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웬만한 커스터마이징이 충분히 가능한 데다가 코드를 안 다루면 큰 차이도 없다고 보입니다. 다만, 토큰은 조금 더 많이 먹는 느낌입니다. 

 

코딩 에이전트는 왜 지금 이렇게 인기일까?

2026년 들어 코딩 에이전트가 '시장에 제대로 자리 잡았다'고 보는 시각이 늘었습니다. 토큰을 어마어마하게 태우는 비싼 도구인데도, 전문가들이 매일 쓰는 도구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거죠. 웹·자율 에이전트가 아직 “신기하다”와 “매일 쓴다”의 중간이라면, 코딩 에이전트는 그 선을 이미 넘었습니다.

 

이들의 이름은 ‘코딩’이지만 이제 코드만 만지지 않아요. 파일 정리·문서 자동화·앱 실행까지, 컴퓨터에서 하는 거의 모든 일로 넓어졌거든요. 대신 파일 하나 건드릴 때마다 사람한테 묻고, 시작 버튼도 사람이 누릅니다.

 

 

마치며 : 그래서 무엇부터 시작할까

여기까지가 1편입니다. 두 종류를 봤죠. 웹 에이전트는 프롬프트 한 줄만 던지면 되니, 에이전트가 대체 어떻게 일하는지 가장 가볍게 구경하기 좋습니다. 리서치나 PPT처럼 평소 시간 잡아먹던 작업을 통째로 한번 맡겨보세요. Manus와 Genspark면 충분합니다.

 

코딩 에이전트는 한 걸음 더 들어가, 무엇을 알려주고(컨텍스트) 무엇을 쓰게 할지(도구)를 내가 직접 정합니다. 대신 파일 하나 건드릴 때마다 허락을 구하니 통제권은 그대로 쥐고 가죠. 코드를 만진다면 Claude Code·Codex·Antigravity 중 내 생태계에 맞는 걸로, 코드를 안 만진다면 같은 힘을 GUI로 쓰는 Cowork로 시작하면 됩니다.

 

핵심은 외워서 아는 게 아니라 한 번 직접 돌려보는 겁니다. 글로 읽은 것과 손으로 굴려보며 깨닫는 건 전혀 다르거든요. "이런 것도 되나?" 싶은 일부터 일단 시켜보세요.

 

그리고 마지막 한 칸이 남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에이전트는 무언가 할 때마다 사람에게 물었지만, 한 번 "여기까지는 알아서 해"라고 허락하면 그다음부터는 묻지 않는 에이전트 서비스가 있습니다. 내가 자는 동안에도 24시간 혼자 일하죠. 가장 강력한데 그래서 가장 위험하기도 한 자율 에이전트, 즉 OpenClaw·Hermes 같은 프로덕트 소개는 2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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