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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디자인 가이드’를 보는 게 항상 정답이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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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나 인터넷의 디자인 블로그 등에서 우리는 “올바른” 방식의 디자인과 “잘못된” 방식의 디자인에 대한 예시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 예시들에서는 일반적으로 빨간색의 “X” 표시와 녹색의 체크(V)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테스트를 통해서 다른 것들보다 효과가 좋다는 것이 입증된 패턴들이 있기는 하지만, 제품 디자이너들에게 (특히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양식과 카드를 배치하고, 색상이나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하는 유일하게 올바른 방법”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지나친 단순화가 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어떤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를 몇 가지 모아 봤는데, 콘텐츠 창작자들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그들의 계정 정보는 모두 삭제했습니다.

“고객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색상으로 차량을 칠할 수 있지만, 오직 검은색만 가능합니다.” –헨리 포드(Henry Ford)



자연스러운 색상 vs 부자연스러운 색상

저는 우연히 이런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보게 되었는데(아래 이미지), 디자이너들은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정한 색상만 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밝은 색상이 사람들에게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색상에 자연스럽게 끌리는 것은 사실이기는 하지만,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에 실린 어느 연구에서는, 테스트 마케팅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밝고 선명한 색상에 끌리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색상은 브랜드는 물론이고 고객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에 있어서도 아주 강력한 디자인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도리토스(Doritos) 과자 봉지나 스키틀스(Skittles) 포장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 포장지의 색상은 당연이 테스트를 거친 것이며, 우리의 선택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기 위한 의도를 가지고 정교하게 선택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스타그램(Instagram)의 그라데이션이나 스냅챗(Snapchat)의 선명한 노란색은 어떻게 설명할 것이며, 심지어는 틱톡(TikTok)의 청록색과 자홍색이 뒤섞인 디자인처럼 거의 3D 입체 안경을 써야 할 것 같은 경우는 어떠한가? 스냅챗은 다른 채도가 낮은 아이콘들 사이에서 자신들의 아이콘이 두드러져 보이기 위해서 이 앱의 상징인 노란색의 채도를 높이기로 결정했습니다.



뻔한 컬러에 갇혀 있지 말라

스포티파이(Spotify) 역시 자사의 브랜드에서 선명하면서도 의도적으로 날카롭게 대비되는 색상을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디자인/잘못된 디자인으로 나누는 방식에서는 실제로 자연스러운 색상은 피하고 대신에 선명한 색상만 사용할까요? 아닙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여러분의 브랜드에 관한 것이고, 여러분의 고객들과 무엇을 소통하고 싶은지에 대한 것입니다. 벤모(Venmo), 아마존(Amazon), 드롭박스(Dropbox)의 예시에서 볼 수 있듯이, 자연스러운 탁한 톤을 채택한 사례들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특정한 산업에서 특정한 색상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다른 색상과 색온도(color temperature)를 사용하면 온갖 종류의 미묘하면서도 심리적인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디자이너들에게 특정한 산업에서는 어떤 색상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여기 또 하나의 게시글이 있는데, 디자이너들에게 금융 관련 앱에서 사용해야 할 “정확한” 색상이 있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새로운 금융 앱을 하나 만들고 있는데, 그걸 두드러져 보이게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 보시죠. 다른 경쟁업체들의 앱을 살펴보면, 모든 앱들이 온통 파란색의 일종으로 브랜딩 되어 있다는 걸 발견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도 역시 파란색으로 브랜딩 된 앱을 또 하나 추가하실 건가요? 두드러져 보이고 싶지 않다면 상관 없습니다.

(미국에서라면) 녹색이 달러 지폐를 연상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터보택스(TurboTax)의 빨간색 브랜드 아이덴티티(BI)처럼, 여러분의 브랜드 컬러도 과감하게 파란색을 벗어나보면 어떨까요? 우리는 고객들이 어떤 색상을 여러분이 속한 산업이 아닌 여러분의 제품과 연결시키시를 원합니다.



현실 세계의 색상이 이론적으로는 좋지만, 실제로도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다

인스타그램에 있는 이 네 개의 슬라이드는 실제 세계의 경험을 모방하는 제품에 실제 세계의 색상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맥락에서는 정답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헬로프레쉬(Hello Fresh)는 건강하면서도 신선한 먹을거리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밝은 초록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예시는 디자이너들에게 제품의 색상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디자인하는 제품의 본질을 반영하는 실제 세계의 색상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넷플릭스가 빨간색을 사용하는 이유는 영화관의 의자가 빨간색이라서 그렇다는 거죠? 넷플릭스가 이런 브랜드 색상을 고른 이유가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제가 살고 있는 도시의 영화관에서는 의자의 색깔이 검은색과 짙은 녹색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새로운 스트리밍 앱을 만들 때는 빨간 색을 사용해야 할까요, 아니면 검은색이나 녹색을 사용해야 할까요? 모든 사람들의 실제 생활 환경이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디자이너들이 선택 “가능한” 색상이 있으며, 선택 “해야만“ 하는 색상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다른 스트리밍 앱들의 색상 스펙트럼

넷플릭스의 경쟁자들을 살펴보면, 우리는 그들의 색상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화관의 의자가 빨간색이기 때문에 이런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의 앱이 빨간색을 사용했다고 상상해 보면 어떨까요?



디자인 커뮤니티와 지식을 공유하기

디자인에 대한 지식을 널리 알리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 디자이너들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의해야 할 부분은 “올바른 방법 / 잘못된 방법”의 디자인 솔루션을 말하면서 절대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디자인은 복잡하고 계속해서 진화하는 분야입니다. 즉, 우리는 무엇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계속해서 배워야 하며, 때로는 원칙을 거스르는 것도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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