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랜서 개발자들의 월 급여는 얼마일까요? 최근 시장이 선호하는 기술은 무엇일까요? 프리랜서 개발자 시장의 경쟁률은 정말 더 치열해지고 있을까요? 모두가 궁금해하지만 쉽게 알 수 없는 프리랜서 개발자 시장의 현주소. 국내 최대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이 데이터로 알아봤습니다.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위시켓에 의뢰된 약 2천 개의 프로젝트를 분석했습니다.
JAVA, REACT 점유율 크게 증가
위시켓에 의뢰된 약 2천 개의 프로젝트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의뢰되는 프로젝트는 JAVA 프로젝트였습니다. JAVA는 이전부터 꾸준히 인기 있는 기술이었는데요. 2024년 대비 2025년 상반기 점유율이 15%에서 20%로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REACT 프로젝트 의뢰 비율도 2024년 12%에서 2025년 상반기 15%로 껑충 뛰어오르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줬습니다. 한편, HTML·CSS 중심의 마크업 단독 프로젝트는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Spring Boot의 부상, 여전한 Spring의 인기
JAVA와 REACT의 강세가 계속되는 만큼, 이들의 페어 기술도 찾아봤습니다. JAVA 프로젝트는 Spring Boot 중심으로 현대화되고 있지만, 기존 Spring 프로젝트도 여전히 많은 모습입니다. 특히 풀스택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프런트엔드 기술에 대한 페어도 두드러집니다.
TypeScript의 도입 가속화, Node의 부상
React는 TypeScript 도입이 빨라지고 있고 Next도 많은 페어 횟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JAVA를 백엔드로 요구하는 경우가 더 많지만 Node의 성장세도 주목해 볼만합니다.
높아진 프리랜서 시장 경쟁률, 특히 치열한 JAVA 생태계
이번에는 위시켓에 의뢰된 프리랜서 구인 프로젝트의 평균 지원자 수를 분석해 봤습니다. 대부분의 기술에서 지원자가 늘고 경쟁이 치열해진 모습을 확인했는데요. 특히 백엔드 개발자 사이의 경쟁이 정말 치열해졌습니다. JAVA 생태계 기술들의 경쟁률이 급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술인 Flutter, Kotlin 등도 평균 지원자 수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특이하게도 Python은 프로젝트 비중이 증가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은 낮아지는 모습을 관찰했습니다.
프런트엔드 프리랜서 개발자 : 시니어는 오르고 주니어, 미드 레벨은 '비슷'
2025년 상반기, 위시켓에서 계약된 프런트엔드 프리랜서 개발자 단가 평균은 5,721,000원이었습니다. 연차 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주니어 레벨은 4,250,000원, 미드 레벨은 5,333,000원, 시니어 레벨은 7,583,0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2024년과 비교하면 주니어 레벨은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 시니어 레벨은 1,000,000원 이상 상승하는 형세를 보입니다. 반면, 미드 레벨은 소폭 하락 혹은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백엔드 프리랜서 개발자 : 2024년 대비 큰 변동 없는 모습
2025년 상반기, 위시켓에서 계약된 백엔드 프리랜서 개발자 단가 평균은 5,703,000원이었습니다. 연차 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주니어 레벨은 4,000,000원, 미드 레벨은 5,787,600원, 시니어 레벨은 7,321,5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2024년 평균과 비교해 보면 주니어 레벨은 소폭 상승하는 모습, 시니어 레벨은 소폭 하락하는 형세입니다. 한편, 미드레벨은 2024년과 2025년이 크게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풀스택 프리랜서 개발자 : 주니어, 미드 레벨 소폭 상승했지만 시니어는 '유지'
2025년 상반기, 위시켓에서 계약된 풀스택 프리랜서 개발자 단가 평균은 5,673,000원이었습니다. 연차 별로 살펴보면 주니어 레벨은 3,910,000원, 미드 레벨은 5,610,000원, 시니어 레벨은 7,500,000원이었습니다.
2024년과 비교하면 주니어 레벨, 미드 레벨 모두 단가가 소폭 상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시니어 레벨은 큰 변동 없이 프리랜서 단가가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C#이 약 640만 원으로 가장 높아
기술별 평균 급여를 살펴보면, 시스템 개발이나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에 많이 쓰이는 C#이 6,399,400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Spring Boot는 5,806,532원으로 백엔드 기술 중에서는 단연 톱입니다.
의뢰 빈도수는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C, C++, .NET의 경우 C#과 유사한 평균 급여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Kotlin 또한 5,376,000만 원 정도의 평균 급여로 높은 편에 속했습니다.
2025년 상반기, 눈에 띄는 변화는 이런 것들이 있었습니다.
프리랜서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지원자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단순히 기술을 다뤄본 경험만을 강조하기보다는, 해당 기술을 어떤 수준에서 어떻게 활용했는지, 그리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본 경험을 구체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시켓에 의뢰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주요 직무, 기술 별로 기업이 선호하는 경력 기술서 구성을 정리해 봤습니다. 2025년 하반기 프로젝트 지원 시 꼭 참고해 보세요.
오늘 위시켓이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현재 프리랜서로 일하고 계신 분들, 프리랜서를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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